김경수 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전국 9위
김경수 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전국 9위
  • 임명진
  • 승인 2018.08.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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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도정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45.5%의 긍정평가를 얻어 9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 6.13지방선거 이후 7월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광역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월간 정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그 결과 김 지사의 지지도는 전국 시·도지사 긍정평가 평균인 47.6%에 못 미치는 45.4%의 지지를 받았다.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한 광역단체장은 김영록 전남지사로 61.8%의 긍정 평가를 얻어 1위, 이어 61.1%의 긍정평가를 받은 원희룡 제주지사가 2위, 최문순 강원지사(60.8%)가 3위에 올랐다.

관심을 끈 이재명 경기지사(긍정 29.2% vs 부정 52.2%)와 박원순 서울시장(긍정 41.3% vs 부정 51.6%)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공개한 주민지지 확대지수에서 김경수 경남지사는 86.0점을 획득, 6위를 차지했다.

이는 6.13지방선거 득표율 대비 직무수행 지지도 증감을 나타내는 수치로 지지확대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을 확대했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을 잃었음을 의미한다.

김 지사는 6.13 지방선거에서 52.8%의 득표율을 올렸으나 이번 7월의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보다 7.4%가 적은 45.4%의 지지율을 얻어 주민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원희룡 제주지사로 지방선거 득표율 51.7%에 비해 9.4%가 더 높은 61.1%의 지지율을 획득해 총 118.2점을 기록해 지지층을 확대한 정도가 가장 높았다.

2위는 권영진 대구시장으로 지방선거에서는 53.7%의 득표율을 올렸으나 이번 7월에는 1.7%가 더 높은 55.4%의 지지율을 얻었다. 3위 이철우 경북지사는 선거 당시 득표율 52.1%에 비해 1.4%가 더 높은 53.5%의 지지율로 주민지지확대지수 102.7점을 기록했다.

나머지 광역시도지사 14인은 모두 주민지지를 선거 당시보다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하위는 이재명 경기지사로 선거당시 56.4%의 득표를 올렸으나 이번 7월에는 29.2%로 긍정평가를 받아 51.8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국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교육행정수행 평가에서는 경남은 박종훈 교육감이 46.3%의 긍정평가를 얻어 7위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평가는 전북 김승환 교육감(61.2%)이 1위, 전남 장석웅(58.8%)2위, 대전 설동호(51.1%) 3위를 차지했다.

최하위는 인천 도성운(29.9%)교육감, 서울 조희연(34.4%), 경기 이재정(38.2%) 교육감이 이름을 올렷다.

박종훈 교육감은 6.13지방선거 당시보다 주민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당시에 48.4%의 지지를 얻었지만 이번 7월 조사에서는 46.3%의 긍정평가를 얻어 총 95.7점을 얻었다.

그밖에 지역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도 경남은 전북, 인천과 공동 10위에 그쳤다.

제주(59.2%), 전남(56.2%), 강원(55.2%)이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 1, 2, 3위에올랐고, 부산(41.3%), 서울(43.7%), 경북(44.3%)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평가 조사 통계보정은 2018년 6월말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광역 시도별 표본 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4.4%, 응답률은 4.9%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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