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마늘·양파 파종 준비해야
[농사메모] 마늘·양파 파종 준비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8.08.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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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논 물걸러대기와 품종별 수확 적기 준수로 수량과 품질을 높이고, 혹서기 밭작물 관리 철저와 마늘·양파 파종 준비, 시설딸기 정식을 위한 밑거름 주기, 포도 열과 예방 및 과일 일소 피해 예방에 힘쓴다.



■ 벼농사

조생종이나 일찍 심어 벼 이삭이 다 패고 익어가는 논은 벼 뿌리에 원활한 산소공급을 위해 물을 2~3cm로 얕게 대고 논물이 마르면 다시 대주는 물 걸러대기를 실시한다.

논물 떼는 시기는 쌀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므로 출수 후 30~40일경에 완전물떼기를 실시하되, 늦게 심어 이삭 패는 시기가 9월 이후로 지연된 논은 여뭄비율을 높이기 위해 출수 후 40~45일까지 논물을 대 준다. 극 조생종은 이삭이 팬 후 45일, 조생종은 이삭 팬 후 45~50일, 중생종은 50~55일, 중만생종 및 늦게 심은 벼는 이삭이 팬 후 55~60일이 수확 적기이지만, 재배지 지대별, 또는 생육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음에 유의 한다. 벼멸구, 흰등멸구는 초기방제가 중요하므로 멸구가 날아온 서남 해안지역에서는 볏대 아래쪽을 잘 살펴보아 필요 시 적용약제로 방제하고, 혹명나방은 피해 잎이 1~2개 정도 보이거나 벼 잎이 세로로 말리는 유충 피해 증상이 보이면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 밭작물

콩알이 차는 시기에 피해를 주는 노린재류는 8월 중·하순경에 방제가 필요하므로 노린재류 활동시간대를 고려하여 적용약제를 오전, 또는 해질 무렵에 방제를 한다.

가을감자 재배는 봄재배에 비해 생육기간이 짧고 줄기와 잎의 자람이 느려지므로 질소질 비료를 20%정도 많이 주어야 하는데, 10a 당 질소 12kg, 인산 8.8kg, 칼리 13kg, 퇴비 1500~2000kg을 넣어준다. 참깨에 발생하는 진딧물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포장을 수시로 살펴서 발생할 경우 적용약제를 살균제와 섞어서 뿌려주되, 반드시 농약 혼용가부표에 준하여 사용한다.



■ 채소

난지형 마늘 파종 적기가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므로 적기에 파종할 수 있도록 우량종자와 비닐 등 자재를 준비하고, 씨마늘은 뿌리응애와 흑색썩음균핵병 등의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적용약제로 소독을 한 후에 심도록 한다. 양파 육묘 시 잘록병 방제를 철저히 하고, 종자를 너무 많이 뿌렸을 경우에는 알맞은 간격으로 솎아주어 공기가 잘 통하고 햇빛이 잘 들어 모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관리한다. 시설 딸기 정식을 위한 포장 밑거름으로 10a당 퇴비 3000kg, 질소, 인산, 칼리는 각각 20kg기준으로 정식 10~20일 전에 뿌려 주고, 딸기 묘는 잎이 4~5매, 밑동 직경이 1cm 전후, 묘령은 50~60일 묘가 건전한 묘이다.



■ 과수

수확기 포도는 열과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토양 수분을 유지하고 비 예보가 있을 때는 가급적 비 오기 전에 수확을 실시하여 당도를 유지하며, 포도 수확 작업은 오전 중 기온이 가장 낮은 시간을 택해서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폭염이 장기간 계속됨에 따라 과실·잎 등의 햇볕 데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31℃를 넘거나 과실에 강한 광선 노출이 예상되면 탄산칼슘이나 카올린 살포, 또는 가지를 다른 발향으로 돌려서 햇볕 데임 피해를 예방한다. 사과 과원 반사필름을 까는 시기는 마지막 약제를 살포한 후 잎 따기와 가지제거를 마친 후가 적당한데, 중생종은 수확 2주전, 만생종은 30~40일 전에 피복하여 착색을 좋게 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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