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당항포관광지는 여름 휴가철 맞아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려는 캠핑족들의 발길이 어어지고 있다.
19일 군은 본격 여름휴가 기간인 지난달 1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3960여 명이 캠핑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폭염이 한풀 꺾인 지난 주말에는 캠핑을 할 수 있는 사이트 대부분의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당항포 오토캠핑장이 이처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은 낮에는 공룡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을, 밤에는 별빛 가득한 밤하늘을 보며 감성 캠핑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캠핑장이 공룡세계엑스포의 주 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 내 위치하고 있어 캠핑장 이용객은 5D 입체영상관, 공룡캐릭터 조형물 등 당항포관광지 내 각종 체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당항포 오토캠핑장은 2만 135㎡ 면적에 총 114개 사이트가 있으며 각 구역마다 식수대, 샤워실, 취사장, 화장실, 전기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은 모두 갖추고 있어 실내숙박시설 못지 않다.
캠핑장 이용료는 한 사이트당 4만 5000원~5만원이다. 또 8동의 펜션을 운영하고 있어 텐트장비가 없이도 대가족단위가 이용하기 좋다.
군 관계자는 “도심 속 실내 휴가지를 떠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당항포 오토캠핑장에서 막바지 여름 휴가를 즐겨볼 것”을 추천했다.
김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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