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창원문화재단 지원단체 공연
내달 8일 창원문화재단 지원단체 공연
  • 김귀현
  • 승인 2018.08.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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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예술인이 선사하는 전통과 나눔
오는 9월 8일, 지역예술인들의 전통 국악 공연과 ‘나눔음악회’가 창원에서 각각 펼쳐진다. 창원문화재단의 2018 지역예술인(단체) 지원사업 공연인 마산국악원 예은예술단의 ‘가무악 바람이 분다’와 (사)아르스챔버오케스트라의 결식아동을 위한 나눔연주회다.

먼저 이날 오후 4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리는 나눔연주회는 정부 지정기부금단체 아르스챔버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클래식을 선보인다. 아르스챔버오케스트라는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입금 전액을 기부하는 ‘나눔연주회’를 열어 왔다. 공연수익금은 결식아동을 위한 기부금으로 쓰인다. 이 뿐만 아니라 청소년이나 일반인들이 전문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하는 것을 목표로 ‘1인 1악기 보급 운동’도 펼치고 있다.

이들의 ‘멜로디 숲 나눔연주회’에서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Somewhere Over the Rainbow(OST) △롯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등 대중에 널리 알려진 곡과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곡 등 총 9곡을 연주한다. 또한 오후 5시 창원의 집 다목적전각에서 열리는 국악 공연은 2011년 설립된 마산국악원 예은예술단이 이끈다. 이들은 퓨전 전통음악이 대세인 상황에서 전통 국악과 형식의 예스러움을 고수하며 전통 국악의 자부심을 지켜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보시염불(보렴) △‘얼씨구, 잘한다’(설장고) △‘舞, 꽃 피우다’(부채춤) △‘어화둥둥, 여보시오’(사랑가, 농부가) △국악가요 ‘난감하네’ △이매방류 검무(검기무) △남도민요 한자락(성주풀이·남원산성·진도아리랑) △삼도사물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불가어로 전하는 사당패들의 소리, 농악의 판굿에서 나오는 무용과 음악의 조합, 한국무용 중 부채사위, 판소리, 궁중 검무, 지역별 사물놀이와 민요까지 전통 음악의 명맥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각각 무료, 전석 5000원이다. 공연 문의는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cwcf.or.kr) 또는 전화(719-7823, 010-2565-5460)를 통해 가능하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마산국악원 예원예술단.
아르스챔버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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