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생들의 창의력 잔치인 ‘2018 경남학생창의력 페스티벌’이 17일과 18일 양일간 창원 한들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사전 예선(1단계)을 통과한 초등학교 19개팀, 중학교 21개팀, 고등학교 23개팀 등 252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첫날인 17일 열린 2단계 대회는 사전 해결과제의 최종해결 결과 발표를 가졌다. 이어 18일 열린 3단계 대회는 사전해결과제에 대한 통합적·창의적·협력적 토론을 위한 창의토론대회는 물론 창의력 체험교실, 체험부스 운영 등 창의콘서트도 함께 열려 호응을 얻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 초·중·고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스스로 발굴하고, 학교에서 배운 교과 지식을 활용한 논리적·직관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팀원 간의 진취적 협동심을 발휘해 새로운 해결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8회를 맞은 ‘경남학생창의력 페스티벌’은 학생 4명과 지도교사 1명이 한 팀을 이뤄 3단계의 대회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정·학교·지역사회·국가가 안고 있는 문제를 찾아 그 해결과정을 제안하는 액션플랜 계획서 작성의 1단계, 팀이 제출한 사전 과제를 3개월여 동안 수행한 해결 결과와 과정을 시연·공연·연극·댄스·파일 등으로 자유롭게 발표하는 2단계, 문제 해결방안에 사용된 수학과 과학적 이론·원리·정리·공식·법칙을 이용한 2가지 주제로 평론·반론·비판의 과정을 통해 다른 팀원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배우며 새로운 사고나 접근법으로 문제해결 결과를 재정립하는 창의토론의 3단계다.
도교육청 권우식 창의인재과장은 “이대회는 창의력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창의성 교육을 통한 경남지역의 전체적인 교육의 질 향상,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의 토대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며 “수학·과학적 원리와 개념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고, 다양한 팀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미래핵심역량 향상과 흥미롭고 즐거운 교실수업혁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