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경남경제 살리기 전념할 때”
“이제는 경남경제 살리기 전념할 때”
  • 정만석
  • 승인 2018.08.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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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오늘부터 업무복귀 간부회의 주재
지난 17일 하루 연가를 내고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던 김경수 지사가 20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부터 도정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오후에는 경제혁신추진위원회 2차회의를 열어 민생경제회생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검이 김 지사에 대해 불구속 기소로 가닥을 잡고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김 지사는 기소여부와는 상관없이 ‘경남도정이 우선’이라는 판단아래 경남경제 살리기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지난 18일 구속영장 기각후 구치소를 나오면서 “이제는 경남경제 살리기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명희진 정무특보는 “김 지사는 최근 경남도정 인수위원회에서 보고한 도정 4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도정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하는 등 도정에 전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도청 공무원들도 안도하는 분위기속에 우려했던 도정공백 없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공무원은 “특검이 댓글조작에 개입한 혐의가 명백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장을 청구할 때는 또 다른 증거가 있거나 자신감이 있지 않겠느냐는 보도가 나와 걱정도 했다”며 “그러나 법원의 기각 결정으로 도청은 대체로 안도하고 있고 이번주 부터 도정에만 전념하는 일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영장기각에 대해 도내 각계에서는 향후 원활한 도정 운영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잇따라 내놨다.

민주당 김지수 도의회 의장은 “도정이 차질없이 이뤄질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데 이어 이병희 경남도의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경남이 지금 힘든 고비를 맞고 있다. 경남 살리기에 여야가 따로 없다”며 “이제 경남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창원상의 회장)도 “구속영장이 기각된 만큼 도정에 집중해 경남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이제 드루킹 문제는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고 도지사는 도정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 대체적인 분위기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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