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장재공원 개발 내년초 최종 결정
가좌·장재공원 개발 내년초 최종 결정
  • 박철홍
  • 승인 2018.08.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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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의체 의견 수렴·도시공원위 자문 등 남아
진주시가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가좌 및 장재공원의 민간공원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가운데(본보 8월17일자 1면보도) 진주시는 내년 초 사업제안 수용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가좌공원은 한개 제안사만 참여함에 따라 평가(70점 이상)를 통해 흥한주택 컨소시움(HDC현대산업개발, 미래에셋대우, 피케이이엘)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흥한주택 컨소시움은 77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82만 3000㎡ 중 비공원시설 15만4000㎡(18.7%) 부지에 아파트 등을 짓고, 나머지 66만9000㎡(81.3%)부지에는 ‘새울림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장재공원은 3개 제안사 중 우선협상 대상자로 중원종합건설 컨소시움(포스코건설, 교보증권)을 선정하고,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하이스종합건설 컨소시움(덕진토건, 정우개발, 한화증권, 보미건설)을 선정됐다.

중원건설 컨소시엄은 327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23만1000㎡ 중 비공원시설 5만4000㎡(23.4%)에 아파트 등을 짓고, 공원 및 기부채납 시설 17만7000㎡(76.6%)는 ‘장재 참빛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9월께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출한 사업계획 제안서의 적정성 검토를 위해 전문기관인 경남발전연구원에 검증을 의뢰할 예정이다.

11월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시민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렴할 방침이다. 이후 도시공원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내년 초에 사업제안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제안서가 수용되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및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약체결,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2020년 6월말 이내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만약 협상이 결렬되거나 최종 도시공원(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제안서 수용이 불가할 경우에 진주시는 장재공원과 가좌공원의 보상비를 10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예산을 편성해 단계별로 토지매입을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흥한주택 컨소시엄이 제시한 가좌공원 개발 조감도.
 
중원종합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장재공원 개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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