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핫플레이스]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2동
[우리지역 핫플레이스]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2동
  • 이은수
  • 승인 2018.08.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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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교통이 중심지이자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전국 7대 도시 명성을 자랑하던 한일합섬·마산수출자유지역 때 못지 않습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2동이 인구 106만 통합 창원 뿐만 아니라 경남의 핫플레이스가 많은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덕2동은 한일합섬 폐쇄와 수출자유지역의 쇠퇴로 지역경기가 하향곡선을 그리는 듯했으나,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립과 NC구단의 마산야구장 입성,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마트가 들어서면서 창원의 1번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팔용터널 개통(10월 25일)을 앞두고 창원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 양덕2동과 팔용동을 잇는 팔용터널이 10월 25일 개통된다.


◇팔용터널, 새 창원마산야구장과 사통팔달 교통이 어우러진 ‘생활’ 1번지= 마산회원구청이 소재하고 있는 양덕2동은 서마산IC와 동마산IC를 진입하는 삼호로와 팔용로와 봉양로, 해안도로 등 주요도로가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오는 10월 개통할 팔용터널이 양덕광장 교차로를 통하면서 명실상부한 사통팔달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또 NC구단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마산야구장에는 경기 때 마다 많은 팬들이 모여들고 있고, 총 사업비 1240억원을 들여 메이저리그급 최고의 구장으로 탄생할 새 창원마산야구장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365일 이용 가능한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되고 있어 내년 준공 및 야구시즌이 개막할 경우 더욱 많은 주민들과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3·15아트센터와 마산MBC,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등 주요기관이 위치해 주민들이 문화예술공연 등을 가까이에서 향유하고 있으며,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등 종합체육시설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들도 집중돼 있어 양덕2동은 생활하기 편리한 최고의 동네이다.


 

▲ 양덕2동 팔용산 돌탑.


◇‘창원관광’1번지로 팔용산돌탑길·수려한 자연환경 자랑= 또한 자연환경도 뛰어나 신비의 팔용산 돌탑길과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창원관광’의 1번지로도 손색이 없다. 이 지역에는 하늘에서 8마리의 용이 내려와 앉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팔용산이 도심과 맞닿아 위치해 있으며, 특히 창원의 마이산으로 불리는 크고 작은 1000여기의 신비한 팔용산 돌탑은 경남비경 100선과 마산 9경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2018년 창원 방문의 해를 맞아 이곳을 찾는 많은 등산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팔용산 자락이 펼쳐진 양덕동에 거주하는 이삼용씨가 지난 1993년 산 사태가 난 계곡 주변에 등산로 정비와 함께 이산가족의 슬픔을 뼈저리게 느끼며 위로하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기리며 하나하나씩 정성으로 쌓은 팔용산 돌탑은 1000기를 목표로 지금까지 900여기 넘게 조성됐으며, 현재까지도 계속 돌탑을 쌓아가고 있어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또 팔용산 정상을 지나 만나게 되는 삼각형 모양의 직벽인 상사바위는 옛날 사랑하는 처녀총각이 이 바위 위에서 부둥켜안고 죽었다는 슬픈 설화가 전해지는 곳으로 1980년대 중반까지는 해병대 유격훈련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런 팔용산 돌탑길은 수려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봉암수원지로 이어져 있고, 둘레길 곳곳에는 유명 시인들의 시(詩)가 조성돼 있어 삭막한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코스로 지역민들과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받고 있어 2018년 방문의 해를 맞이한 ‘창원관광의 1번지’라 할 만 하다.


 

▲ 양덕2동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지도자,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전 자생단체원들이 합심해 깨끗한 환경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화단정리 모습.

◇동과 자생단체 합심해 ‘사람사는 세상’ 1번지로 도약= 이런 수려한 자연환경을 품에 안고 창원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양덕2동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지도자,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전 자생단체원들이 합심해 지역의 해묵은 현안들과 개선과제들을 착실하게 추진해나가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의식 속에 창원의 중심지로 우뚝 서고 있다. 지난 7월 새로 부임한 김동주 양덕2동장은 “동쪽으로 지역의 명소로 우뚝 선 팔용산의 기운을 받고 있고, 동 한가운데로 삼호천과 산호천이 흐르며, 남쪽으로는 아담한 반월산이 솟아있는 양덕2동은 과거 마산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였을 뿐 아니라, 지난 1966년에는 한일합섬이, 1970년에는 마산수출자유지역이 설치되면서 공업지역으로 변모해 많은 인구가 유입된 번화한 지역이었다”며 “민선 7기 들어 여러가지 호재를 맞은 가운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동장은 이어 “‘사람중심의 새로운 창원의 역사는 우리 양덕2동이 만들어 간다.’는 동정 철학을 바탕으로 그간 기관단체별 간담회와 찾아가는 현장 상담 등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동의 발전사항과 앞으로의 비전을 수시로 공유하며, 일선 현장에서 더욱 낮은 자세로 살기 좋고 사람냄새 나는 사람 사는 세상 양덕2동을 주민들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혀, 앞으로 사람중심 창원의 1번지로서 양덕2동이 더욱 주목된다.

이은수기자 


양덕2동 주민센터 앞 기념촬영.
 
양덕2동 팔용산 돌탑.
양덕2동 창원국제사격장 방문 모습.
양덕2동에 있는 창원 새야구장. 2019년 2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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