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드루킹 사건 특검 연장 놓고 충돌
여야, 드루킹 사건 특검 연장 놓고 충돌
  • 김응삼
  • 승인 2018.08.20 16: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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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드루킹 특검 역사상 최악…연장 불가”
김성태 “사법정의 물에 떠내려가…연장해야”
‘더불어민주당 댓글 조작사건(일명 드루킹)’ 사건을 수사중인 허익범 특결검사팀의 1차 수사종료시한(25일)이 임박하면서 여야가 시한연장을 둘러싸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역사상 최악의 특검”이라며 특검 연장 불가 입장을 밝힌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민주당은 특검협박 헌정농단 정치공세 즉각 중단하라”며 특검 연장을 촉구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일’을 비유하는 불교용어 ‘귀모토각(龜毛兎角·거북의 털과 토끼의 뿔)’을 거론하며 “거북에서 털을 찾고 토끼에서 풀을 찾으려는 야당 때문에 허송세월만 했다”고 언급했다.

추 대표는 “이제 와 정치권의 압력 때문에 수사를 못 했다면 애초 무리한 특검이었거나 무능한 특검이었던 것”이라며 “드루킹 일당의 일방적 진술에 따라 수사한 특검은 역사상 최악의 특검으로 기록될 것이고, 소모적 정쟁거리에 불과한 특검은 조속히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당연한 결과”라며 “특검이 드루킹 일당의 일방적 진술에 따라 편파 수사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경기도 과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 결의문을 통해 “드루킹 특검은 댓글조작 김경수 개입사건의 수사기한을 연장해서 진상규명에 더욱 매진하라”며 “민주당은 특검협박 헌정농단 정치공세 즉각 중단하고, 대통령은 수사기한 연장 승인해서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연찬회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들이 영장 기각 사유를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법부의 정의가 한강 물에 떠내려가 버렸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대선 기간 드루킹과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 인사들이 공조해 무슨 일을 했는지 다 알고 있다”며 “반드시 특검의 수사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 문 대통령은 반드시 수사 기간 연장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후 ‘드루킹’ 김동원씨의 측근인 ‘초뽀’ 김모씨를 불러 그가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개발 및 운용에 관여한 혐의와 김 지사와의 관련성 등을 추궁했다.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18일 새벽 법원에서 기각된 지 이틀 만에 수사를 재개했다.

특검 대변인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법원이 댓글조작의 공범이 누구인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 김 지사 측이낸 소명자료나 실질심사 내용을 놓고 보강수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허 특검과 특검보 3명은 오전 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수사 기간 30일 연장을 요청할지 등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특검보는 “수사 기간 연장 여부는 22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의 성인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표본오차 ±4.4%P)를 보면 특검 수사기한 연장에 대한 찬성 의견은 전체의 45.5%로 반대(41.3%)를 오차 범위에서 앞선 상태다.

특검은 이날 서울 중부경찰서로부터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사망과 관련한 수사보고서를 넘겨받아 관련자 처리 방향을 검토 중이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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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페청산 특검연장 2018-08-22 00:37:15
드루킹은 -더불어 민주당 당원출신에서 불법 프로그램으로 댓글 조작한 더불어 민주당 당원출신 이다
이런자를 특검연장해야지 당연한거고~

범죄자 범죄자 하는데~ 더불어 민주당 당원 으로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사람을~
범죄자라~~ 이야`~ 멋지내!! 지지해준 사람한테 범죄자라니~~
그것도 누구 좋으라고 댓글 조작을 했냐는건데~~

참 할일없는 드루킹인가?? ㅋㅋㅋㅋㅋㅋ더불어 민주당 추미애 대표님 쑤시고 보니 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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