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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하윤수 회장"교사도 학생도 행복한 학교, 자율성 보장 돼야"
정희성  |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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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1  02: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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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윤수 교총 회장

 

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교권 보호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 하윤수 회장(57)이 20일 본사를 방문했다.

남해 출신인 하 회장은 부산교육대학교 총장을 거쳐 지난 2016년 6월 제36대 한국교총 회장으로 당선됐다. 한국교총은 교사 18만여 명이 가입한 국내 최대 교원단체로 올해로 창립 71주년을 맞았다.

하윤수 회장의 교육철학은 확고했다. 그는 “학생인권도 중요하지만 교권보호도 중요하다.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들도 행복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총의 역점사업으로 △교육지원사업 강화 △남북교육자 교류협력 △교권보호 등 3가지를 들었다. 또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대해서는 혼란과 갈등보다는 안정적 변화를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하윤수 회장과 일문일답.

-지난주 교육부에서 수능전형비율 30% 확대 등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어떻게 평가하는지.

▲한국교총에서 1년 전에 주장한 내용과 거의 비슷하다. 교육부가 혼란과 갈등보다는 안정적 변화를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향후 시행과정에서 갈등과 요구, 문제제기가 지속될 수 있다. 후속조치가 중요하다.

-교육수석 부활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유는.

▲국민과 교육계 여론을 수렴하는 컨트롤타워가 없다. 지금의 교육정책은 불협화음만 연출하고 있다. 한국교총의 노력으로 교육비서관이 교육문화비서관으로부터 분리돼 나왔는데 아직 미흡하다. 청와대에 교육수석이 생기면 교육정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혼란을 줄이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학생과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학교의 자율성이 보장돼야 한다. 교장의 권한과 책무를 강화해야 한다. 또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해진다. 이를 위해서는 교권보호가 중요하다.

-한국교총의 역점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3가지 정도가 있다. 첫째는 교육지원사업이다. 다문화가정, 차상위계층, 조손가정 등 교육혜택에서 소외된 아동들을 위해 희망사다리 교육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중앙아시아 고려인 후손 돕기 운동도 하고 있다. 지난달에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2t 가량의 책을 전달했다. 두 번째는 남북교육자 교류협력이다. 현재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남북교육 교류를 재개하는 것이 교육자에게 요구되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21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리는 교총 주최 제49회 전국교육자료전 개회식에 북한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 중앙위원회 봉원익 위원장과 북한교원을 초청해 다양한 남북교육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교권침해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다.

-진주와 인연이 깊다고 들었다.

▲조부께서 진주에서 항일운동을 했다. 경상대에 합격했는데 입학금이 없어서 진학을 포기하기도 했다. 진주비빔밥, 진주냉면을 좋아한다.

-임기가 10개월 정도 남았다. 목표가 있다면.

▲교장과 교사,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신명을 다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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