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육성에서 찾아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육성에서 찾아야
  • 경남일보
  • 승인 2018.08.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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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경남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최근 발간한 ‘경남지역 관광산업 현황과 발전과제’란 보고서를 통해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산업이 경남경제성장의 동력, 지역발전 전략 등 새로운 경제적 대안이며, 저성장, 고실업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것이다. 경제성장 기여도가 GDP 비중의 5.1%, 취업유발계수는 20.9로서, 제조업(9.9)의 약 두배에 달할 정도로 그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금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욜로(YOLO), 포미(FOR ME) 등 라이프스타일이 변하고, 사회적 분위기 또한 대체 휴일제 도입, 기업 차원에서의 연차사용 촉진제 시행, 근무시간 단축 등 개인의 삶과 여가 생활을 더 중시되고 있는 시대다. 이에 따른 관광의 패러다임도 급격히 변하고 있다. 관광시장 규모 및 수요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경남은 지역축제를 비롯해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산림욕장, 생태·녹색, 역사문화, 해양 등 모든 분야에서 다른 시·도에 뒤지지 않는 관광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경남의 관광산업은 이러한 추세에 맞춘 변화가 필요했음에도 대응이 매우 미흡했다. 그래서 경남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다. 경남지역 총생산(GDRP) 103조 9954억원 중에 관광산업의 총생산은 5조 8589억원으로 전체 5.6%에 불과하다. 이는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음에도 육성에는 소홀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경남은 지역특화 관광산업과 풍부한 관광자원 및 산업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관광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은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산업 육성에 소홀한 탓이 크다. 시대적 트렌드가 반영된 경남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속 성장을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은 관광산업 육성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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