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취업자수 하락세…고용지표 적신호
정부가 추경을 포함해 대규모 일자리 예산을 투입했지만 갈수록 고용지표가 악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00명 증가해 2010년 1월 마이너스 1만명을 기록한 후 8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다.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고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30대에서 동일했으나 40대, 20대, 50대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반해 경남지역은 실업률은 2.3%로 전년 동월에 비해 0.6%포인트 떨어졌고 전월에 비해서는 0.6%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수는 4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9000명, 18.2%가 감소했다. 고용률도 62.2%로 전년 동월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했고 전월에 비해서는 0.2%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안정적이고 질 좋은 일자리보다 자영업과 단기취업자가 늘어나는 모양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경남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비임금근로자가 전년 동월 대비 3만 5000명, 6.3% 늘어났고 이 가운데 자영업자가 2만 2000명을 차지해 4.8% 증가했다. 단기 취업자인 36시간미만 취업자도 전년 동월 대비 8만 5000명 증가한 37만 2000명으로 29.5%가 올랐지만 36시간이상 취업자는 6만명으로 4.2% 감소한 136만 6000명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수도 178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5만명인 2.9%가 증가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0.3% 감소한 5000명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산업별 지표로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에서 2만명인 4.5%가 감소했고 건설업도 0.6% 줄어든 1000명 줄어들었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가각 4만 5000명, 8.6%와 3000명, 0.8%가 증가해 서민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된 자영업자 증가세를 보여줬다.
박성민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00명 증가해 2010년 1월 마이너스 1만명을 기록한 후 8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다.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고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30대에서 동일했으나 40대, 20대, 50대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반해 경남지역은 실업률은 2.3%로 전년 동월에 비해 0.6%포인트 떨어졌고 전월에 비해서는 0.6%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수는 4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9000명, 18.2%가 감소했다. 고용률도 62.2%로 전년 동월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했고 전월에 비해서는 0.2%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안정적이고 질 좋은 일자리보다 자영업과 단기취업자가 늘어나는 모양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경남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비임금근로자가 전년 동월 대비 3만 5000명, 6.3% 늘어났고 이 가운데 자영업자가 2만 2000명을 차지해 4.8% 증가했다. 단기 취업자인 36시간미만 취업자도 전년 동월 대비 8만 5000명 증가한 37만 2000명으로 29.5%가 올랐지만 36시간이상 취업자는 6만명으로 4.2% 감소한 136만 6000명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수도 178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5만명인 2.9%가 증가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0.3% 감소한 5000명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산업별 지표로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에서 2만명인 4.5%가 감소했고 건설업도 0.6% 줄어든 1000명 줄어들었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가각 4만 5000명, 8.6%와 3000명, 0.8%가 증가해 서민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된 자영업자 증가세를 보여줬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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