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유승규)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고성지역 공공기관을 순회하며 ‘우리들 학교 이야기 앞으로 모두 모여라’는 주제로 폐교 사진기록물을 전시하고 있다.
농산어촌의 급격한 인구 감소로 고성 관내 전체 68개였던 학교 또한 지난 1986년부터 학생 수의 급격한 감소를 겪으며, 상리초등학교 신촌분교장을 시작으로 2018년 현재 35개교가 폐교됐다.
이번 사진물은 지난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폐교된 학교전경, 학생들의 일상생활, 체육대회(운동회), 학예회, 졸업식 등 행사사진, 고성지역의 지형적 특색을 보여주는 통학선 모습, 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 등이다.
사진 기록물 전시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경상남도교육종합복지관에서 9월 1일부터 14일까지 고성도서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고성군에서 진행되는 각종 문화행사 외 읍·면사무소 등 공공기관에서 계속 전시할 예정이다.
김철수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