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수 박사의 역학(易學)이야기 21
권광수 박사의 역학(易學)이야기 21
  • 경남일보
  • 승인 2018.08.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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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인에서 자식 셋을 둔 남자
남자:을사년 을유월 경오일 일 정축시
2대운: 갑신, 계미, 임오, 신사, 경진, 기묘, 무인



오행의 상생상극은 끊임없이 자연 순환하는 가운데 모든 이치는 사주 명식에 있어서 중화(中和)를 우선적인 근거를 두고 조후(調候)와 강약의 이치를 떠나 항상 중화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 없는 글자 즉 무오행의 작용을 잘 이해할 필요성이 있다. 지지에 사유축금국(巳酉丑 金局)을 이루고 있으며, 일간 경금(庚金)은 을(乙)과 양쪽으로 합(合)을 하고, 시간의 정화는 일지 오화에 뿌리를 두고 년월간의 2개의 을목(乙木)은 12운성의 욕지(浴地), 절지(絶地)에 앉아 뿌리가 전혀 없음을 알 수 있다.

대운은 남방 화국(火局)과 동방 목국(木局)의 환경을 만들어 놓았고, 고서 천간법에서 경금(庚金)이 정화를 만나면 견고함속에 빛난다고 했다. 금생수(金生水)순환의 이치가 있지만 수(水)가 자리하지 못한 것이 흠이다. 식상(食傷)이 없어 퇴로를 모색하기 바쁘고 없는 오행에 온 신경을 집중하여 출구를 만들기 위한 비상전략을 수행하니 비상하고 출중한 재능을 겸비해야만 한다.

성품이 강직하고 의리가 있어 대장부의 기질을 지녔으나 양방(兩房)에 관(官)을 걸어 땅이 둘이니 두 곳에 여자를 두고 있다. 경금(庚金)이 년간 을목(乙木)을 선택해 평생을 살아가고자 백년언약을 맺었으나 신사(辛巳)생 자식을 낳은 해에 부모의 권유로 어쩔 수 없이 계묘(癸卯)생 연상의 여인과 혼인을 하였으니 한해에 양쪽으로 자식을 둔 샘이다. 을사(乙巳)생의 을목(乙木)은 항시 경금(庚金)을 달고 다니고, 을(乙)을 뒤집어보면 지지의 묘와 같다. 금생수하는 원리로 경금이 계수를 생하고 있다. 을목이 양쪽에 자식처럼 붙어있고, 관성 또한 일신을 에워싸고 있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지내온 세월에 두 여인에게서 세 자식을 두었으니 하늘밖에 모르는 일을 경자년에 비밀이 탄로 나고 말았으니 팔자소관이 아니겠는가. 4대 조부님 또한 두 여인을 데리고 살았다. 태양을 중심으로 수성, 금성, 지구,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등 일정한 공전과 스스로의 자전 궤도가 있듯이 지구에 존재하면서 1년 365일 7830시간의 정(定)한 이치 속에서 범주를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다.

한 가족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연구해봐야한다. 외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딸이 결혼해서 1년 터울 연년생으로 자식을 낳는 집, 쌍태아를 낳는 집안, 윤달에만 자식이 태어나는 집, 오행에 목(木)이 없는 가족, 일찍 결혼하는 집안의 내력, 단명(短命)수가 비친 가문, 결혼을 하지 않고 자식이 줄줄이 있는 집 등등 그러한 부류와 형상이 DNA 인자(因子)와 국가, 지역, 조상, 부모의 기운을 분배받고 있으니 이것이 대우주와 자연 즉, 하늘의 이치다.

여기서 삼합과 연관된 해석으로 이어가 보면, 삼합은 오행의 속성상 2글자의 지지만 있는 경우에도 합으로 간주한다. 그 종류는 준삼합(準三合), 반합(半合), 가합(假合)의 3가지로 구분하는데 예를 들면 사유축삼합(巳酉丑 三合)중에서 축이 없고 서유만 있는 경우에는 준삼합, 사(巳)가 없고 유축(酉丑)만 있는 경우에는 반합, 유(酉)가 없고 사진( 巳辰)만 있는 경우에는 가합이라 한다.

작용력의 강약도 위와 같은 순서인데 이는 지지상합이 자오묘유(子午卯酉)의 4정(正)또는 4왕(旺)지지가 중심이 되어 이루어진 까닭이다. 사주를 추명 할 경우 참고할 점은 사주 간지 팔자를 두루 살피고 또 간지를 서로 바꿔 해석할 줄 알아야 하겠다. 예를 들면 사축(巳丑)가합이 되어 작용력이 약해지는데 천간에 4정지(正支)인 유금(酉金)과 동일한 오행인 신금(辛金)이 투출하였다면 이는 사유축삼합(巳酉丑 三合)과 같이 완전하지는 않아도 그와 버금가는 합력이 작용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권광수(사주 명리학 박사) 대웅철학관 055-755-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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