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못잖은 풍경 덕에 다시 우승했다”
“해외 못잖은 풍경 덕에 다시 우승했다”
  • 김귀현
  • 승인 2018.08.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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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노을마라톤 하프코스 우승 류승화씨
1시간 27분을 지날 무렵 낯 익은 선수가 쏜살같이 결승점을 통과했다. 사천노을마라톤 2015년 여자 풀코스, 2016년 여자 하프코스 우승자 류승화(41)씨였다. 또 한 번의 우승 기록을 세운 그는 10여 년의 달림이 경력을 증명하듯 가뿐해 보였다.

류승화씨는 “습도도 높고, 비도 내려서 뛰는데 조건이 좋진 않았다. 다른 달림이들 뛰듯 평소 페이스대로 뛰었는데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천안마라톤클럽 소속인 그는 진주발 천안행 막차 시간을 코 앞에 두고 분주했다.

풀코스 출전자가 하프코스 출전자가 된 것은 순전히 버스 시간 때문이라며 웃었다.

류씨는 “마지막 차편 때문에 마음은 바쁘지만 사천노을마라톤 코스를 포기하긴 어려웠다”며 “뛰면서 보이는 노을이 참 예쁘지 않나. 해외 못지 않은 풍광 속에서 뛸 수 있다고들 달림이끼리도 이야기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도 사천에서 좋은 상을 품에 안고 돌아간다. 기록을 떠나 사천노을마라톤만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 당연히 다음해에도 참가하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2018 사천노을마라톤 여자 하프코스 우승자 류승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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