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부울경TF·국토부 토론회
김해신공항 부울경TF·국토부 토론회
  • 박준언
  • 승인 2018.08.26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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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김해서, 비공개로 진행
김해신공항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토론회가 29일 김해에서 개최된다.

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과 국토부는 오는 29일 김해의생명센터에서 경남부산울산 신공항 테스크포스팀(TF)과 국토부 신공항기획 실무진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공항건설에 따른 문제점들을 짚어 보고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21일 경부울 TF팀이 합동보고회에서 지적한 내용들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경부울 TF팀은 2016년 ADPI(파리항공공단)가 내린 김해공항 확장 결론은 관문공항이 아닌 거점공항으로 축소됐고, 안전과 소음 등에 대한 조사와 분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사전타당성 용역에서 군 공항, 민간 공항 관련법을 적용하지 않았으며 과업지시서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국토부가 9월 6일 정부세종청사에 개최하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에 반영될 예정이다. 당초 국토부는 오는 28일 중간보고회 개최를 계획했다가 9월로 연기했다.

김정호 의원은 “김해신공항 건설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안전과 법적 위반 등의 문제들을 전문가와 관련자들이 집중 토론하고, 합리적 결론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적하는 문제들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김해에서는 오는 28일 시청 앞에서 지역주민, 시의원, 시민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김해신공항 피해대책 요구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박준언기자

 
올해 4월 김해시청 앞에서 열린 김해신공항 건설 반대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삭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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