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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오피스텔 이중계약 사기범 구속경찰, 해외도피 주범은 추적 중
이은수  |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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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7  22: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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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공인중개사가 오피스텔 전세보증금 수십억원 상당을 빼돌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공범 1명을 구속했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창원 소재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부동산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전세금 68억 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사기 등)로 A(여·56)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또한 해외로 도피한 주범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부터 최근까지 오피스텔 주인이나 가족으로 행세하며 주범인 공인중개사 B(56)씨가 피해자와 가짜 전세계약을 작성하는 것을 도운 혐의다.

B씨는 2012년 6월부터 최근까지 세입자와 전세나 반전세로 계약한 뒤 계약서를 위조하고 오피스텔 소유주에게 월세 계약을 맺은 것처럼 속여 보증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피해자 임차인 150여 명으로부터 68억 원 상당을 받아 챙겼다.

일례로 B씨는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보내면 집주인에게 “입금이 잘못됐다”며 다시 돌려받는 수법으로 7000만 원을 가로채는 등 적극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피해자들이 최근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B씨는 해외로 달아났다.

경찰은 B씨 행적과 주변인을 수사하던 중 공범 A씨의 존재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B씨와 공인중개업을 함께 한 동업자로 최근 무직으로 지내며 B씨로부터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으면 사무실로 찾아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해외로 도망가 현재 해당 국가에 수사 공조를 요청하는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데 검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전세금 입금 된 계좌 대상으로 자금의 흐름을 추적 중이며, 세밀한 자금추적으로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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