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사격선수권대회 대테러 총력전

경남지방경찰청이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테러 등 비상사태 대비해 드론금지구역 설정, 특공대 전진배치 등 대테러 안전활동에 총력전을 전개하고 나섰다.

드론 등 무인비행장치를 이용한 테러 및 사고를 예방하고 국·내외 선수단 및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대회기간(8월 31~9월 15일) 동안 창원국제사격장 주변(반경 1.852km, 고도 1000ft)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을 하고 드론 차단을 위한 드론순찰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사격대회 개최 일주일 전인 지난 25일부터 창원지역에 한해서 테러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되어 취약시설 특별점검 등 대테러 안전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또 경기장 및 선수단 숙소 등 대회관련 시설 및 테러취약시설에 대해 테러대비태세 점검을 위해 특별점검도 병행하여 진행된다.해당시설에 대한 지역경찰 연계순찰 횟수를 늘리고 교통·형사 등 다기능, 다목적 대테러 예방순찰도 실시할 예정이다.

대회기간 동안 경찰특공대를 경기장 주변에 배치하여 관람객 선수단 안전확보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즉응태세 유지를 통해 대회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경찰특공대와 별도로 대테러 예방활동을 위해 별도로 선발된 요원으로 구성된 ‘대테러안전팀’도 운영한다. 경기장 구석 구석을 살펴 테러취약요소를 점검하고 테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특공대 출동 시까지 초동단계에서 테러확산방지 임무수행하고 경찰특공대와 합동으로 경기장 주변 위력순찰 및 거점 근무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용표청장은 “빈틈없는 테러 대응태세를 구축,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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