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옛 육군 39사단 사령부 부지 내 토양오염 정화가 2년여 만에 끝났다. 이 곳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39사단 부지 토양오염정화 민관협의회(이하 민관협의회)는 유류와 각종 중금속으로 오염됐던 39사단 사령부 부지의 토양정화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창구 중동과 북면에 걸쳐 있는 39사단 터(115만5600㎡)는 경남 향토사단인 육군 39사단이 60년 동안 주둔한 지역이다.
2016년 부대가 함안군으로 옮긴 뒤 중동 사령부 터와 북면 사격장 터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개발 중이다.
그러나 유류고, 정비고 등 부대 건축물이 있던 곳을 중심으로 구리, 아연, 납, 비소, 카드뮴 등 중금속과 석유계 총 탄화수소(TPH), 벤젠 등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민관협의회가 파악한 오염 토양은 18만3367㎥에 달했다.
민관협의회는 오염된 토양을 파낸 뒤 세척제로 토양에서 중금속을 분리하는 ‘토양세척법’을 주로 사용해 오염토지를 정화했으며, 정화가 끝난 토양은 각종 중금속이 기준농도 이하로 나타나 부지 안팎의 도로, 주차장 공사에 성토용으로 사용했다.
민관협의회는 토양정화과정에서 발생한 가연성 폐기물, 폐콘크리트, 슬러지, 폐수 등 16만9296t도 적법한 절차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은수기자
39사단 부지 토양오염정화 민관협의회(이하 민관협의회)는 유류와 각종 중금속으로 오염됐던 39사단 사령부 부지의 토양정화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창구 중동과 북면에 걸쳐 있는 39사단 터(115만5600㎡)는 경남 향토사단인 육군 39사단이 60년 동안 주둔한 지역이다.
2016년 부대가 함안군으로 옮긴 뒤 중동 사령부 터와 북면 사격장 터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개발 중이다.
그러나 유류고, 정비고 등 부대 건축물이 있던 곳을 중심으로 구리, 아연, 납, 비소, 카드뮴 등 중금속과 석유계 총 탄화수소(TPH), 벤젠 등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민관협의회는 오염된 토양을 파낸 뒤 세척제로 토양에서 중금속을 분리하는 ‘토양세척법’을 주로 사용해 오염토지를 정화했으며, 정화가 끝난 토양은 각종 중금속이 기준농도 이하로 나타나 부지 안팎의 도로, 주차장 공사에 성토용으로 사용했다.
민관협의회는 토양정화과정에서 발생한 가연성 폐기물, 폐콘크리트, 슬러지, 폐수 등 16만9296t도 적법한 절차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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