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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령사회 초고속 진입생산인구 첫 감소 전환
연합뉴스  |  yunhap@yunh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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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7  23: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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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 진입이 확정됐다. 우리나라의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처음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도권 인구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 가운데, 경기도 인구는 처음 25%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7일 이런 내용의 ‘2017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방식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등록센서스 방식은 15개 기관의 주민등록부, 외국인등록부, 건축물대장, 학적부 등 25종의 행정자료를 활용한 집계 결과로 2015년 이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5142만명으로 전년(5127만명)보다 15만여명(0.3%) 늘었다. 수도권 인구는 2551만9000명으로 전체인구의 49.6%를 차지했다. 경기도가 1285만2000명으로 18만명 증가해 사상 최대인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4.2%인 711만5000명에 달해 우리나라는 ‘고령사회’ 진입을 확정했다.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로 들어선 지 17년만의 일이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편이다. 역시 고령화 속도가 세계적으로 빠른 일본도 1970년 고령화사회에서 1994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 24년이 걸렸다.

반면에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619만6000명으로 전년(3631만2000명)보다 0.3%인 11만6000명 감소했다. 생산연령인구가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한 지역은 17개 시도 중 76.5%인 13개 시도에 달한다. 229개 시군구 중에서는 72.9%인 167개에서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했다.

저출산 심화로 0∼14세 유소년 인구는 663만2000명(13.3%)으로 2016년 처음 65세 이상 고령 인구에 추월당한 이후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유소년 인구보다 48만4000명 많다.

유소년 인구 대비 고령인구를 뜻하는 노령화 지수는 100.7을 기록, 2016년(100.1)에 비해 7.2 증가했다.

노령화 지수가 가장 큰 시도는 전남으로 171.5이었다. 세종시는 노령화지수가 47.8에서 45.5로 줄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9개 시군구 중 고령인구가 유소년 인구보다 많은 시군구는 162개(70.7%)로 전년보다 6개 지역 늘었다. 노령화 지수가 가장 높은 시군구는 경북 군위군(647.5)이었고 울산 북구(38.6)가 가장 낮았다.

우리나라에서 거주하는 외국인은 147만9000명으로 총인구의 2.9%를 차지하며, 전년보다 4.6%(6만5000명) 증가했다. 전체 외국인의 62.2%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며, 시군구별로는 경기 안산시(7만명)와 경기 수원시(4만9000명), 서울 영등포구(4만7000명), 경기 회성시(4만6000명) 순으로 많았다.

총인구 중 외국인 비중은 서울 영등포구(11.9%)가 가장 높았고 충북 음성군(11.2%)이 뒤를 이었다.

국적별로 보면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이 49만8000명(33.6%)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21만2000명·14.3%), 베트남(14만8000명·10.0%) 등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베트남(1만4000명), 태국(1만1000명)은 늘었지만, 미국(-7000명), 필리핀(-4000명)은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25∼29세 외국인이 24만4000명(16.5%)으로 가장 많았고 30∼34세(23만2000명·15.7%), 35∼39세(16만6000명·11.2%) 등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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