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열린칼럼
[기고]징검다리 건너듯 합시다임동준(밀양경찰서 중앙파출소 경감)
경남일보  |  gnnews@gn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8.28  19:26:3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임동준


노인교통사고의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경남경찰청이 집계한 올해 보행자 사망자를 살펴보면 총 86명 중 65세 이상 노인 보행자 사망사고가 전체 보행자 사고 중 63.9%(55명)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5세 이상 사망자 62.1%(41명)보다 14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노인교통사고는 노인의 특성상 행동이 늦어지거나 자극에 반응하는 시간이 늦어 작은 사고도 사망에 이르는 등 생명과 직결될 수 있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통안전 수칙을 소개해 본다.

노인교통사고는 횡단 중 사고가 많으며, 노인운전자의 경우에도 이러한 이유로 신호위반 사고나 교차로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기에 노인안전 징검다리 확인 법칙으로, 첫째 도로를 횡단하기 전에 전후좌우를 충분히 살피고 안전을 확인한 후에 건너는 게 좋다. 둘째, 야간이나 날씨가 좋지 않은 장마철 같은 경우에는 밝은색 계통의 옷을 입어서 운전자가 노인들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녹색 신호등이 깜빡일 때는 건너지 말고, 다음신호를 기다리도록 해야 한다. 넷째, 무단횡단은 절대 하지 말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오른쪽으로 통행해 차와 되도록 멀리 떨어지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농기계 및 자전거 운전시 안전등, 야광반사지를 부착하도록 해야 한다. 여섯째, 농작물 건조장소 선정시 차량 통행이 없는 곳을 이용해야 한다.

운전자들 또한 노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특징을 충분히 고려해 항상 보행자가 있는지를 살피며 급제동·급출발하지 않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 위한 교통법규지키기를 생활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100세 시대라는 노인인구의 증가 속에서 교통약자로서의 보호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교통질서를 안전하게 지키는 주체로서 노인의 주체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갱신주기 단축, 노인성 질환자 면허관리 강화, 인지기능 검사가 포함된 무료 교통안전교육 등의 체계적인 제도적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


임동준(밀양경찰서 중앙파출소 경감)
경남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