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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vs 박항서…결승 길목서 정면충돌오늘 AG 축구 준결승…대한민국 vs 베트남
연합뉴스  |  yunhap@yunh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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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9  0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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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축구의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의 길목에서 ‘한국인 감독 더비’가 성사됐다.

김학범(58)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4-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다른 8강전에서는 박항서(59)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이 마찬가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결승 골을 얻어 내며 1-0으로 시리아를 꺾었다.

이로써 국내 K리그 벤치에서 지략 대결을 펼쳤던 두 감독이 아시안게임으로 무대를 바꿔 마주 서게 됐다.

김 감독은 2005년 성남 일화(성남FC)에서 감독으로 데뷔해 강원FC, 성남FC, 광주FC를 거쳤다.

박 감독은 K리그에선 2006년 경남FC를 시작으로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를 맡았다. 이후엔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창원시청을 거쳐 지난해 10월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김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 지휘 경험이 이번이 처음이며, 박 감독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땐 태극전사를 이끌고 준결승에서 이란에 져 동메달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이번 대회 들어선 두 사령탑이 확연히 다른 길을 걸었다.

김 감독은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을 때부터 ‘인맥 축구’ 논란 등을 겪으며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조 편성과 경기일정이 연이어 바뀌며 준비에 애를 먹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로 건너와 첫 경기에서 바레인을 완파하며 여론을 돌려세우는 듯했으나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일격을 당해 다시 비판의 중심에 섰다.

반면 박 감독은 국민적인 지지 속에 단계마다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쓰며 올라왔다.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동남아 국가 첫 결승 진출과 준우승을 일궈내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도 조별리그에서 일본전을 포함해 3연승으로 조 1위를 이끌며 기세를 이어갔다.

16강전에서는 바레인, 8강전에선 시리아를 줄줄이 격파하며 최초의 8강, 4강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잔뼈가 굵은 두 사령탑의 ‘정면 승부’는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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