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없는 반려동물 문화 확립하자”
“유기견 없는 반려동물 문화 확립하자”
  • 김영훈
  • 승인 2018.08.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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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에나누리, 유기견 예방 홍보 활동

사회적 기업인 에나누리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에나누리 산하 반려동물문화협회 회원 100여 명은 지난 27일 진주시 봉곡동 서부농협 앞 광장에 집결해 대안동 차없는거리까지 가두 캠페인을 펼치며 유기견 예방과 성숙한 반려문화 확립을 외쳤다.

이들이 거리로 나선 것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유기동물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4년~2017년) 발생한 유기동물(개, 고양이, 기타 등)은 모두 2만 5362마리이다.

이중 유기견은 모두 2만 3198마리로 전체 유기동물 중 91%를 차지하고 있다. 한 해 평균 5799.5마리의 반려견이 버려지고 있다.

연도별로는 2014년 4739마리, 2015년 5166마리, 2016년 6080마리, 2017년 7213마리로 매년 유기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 말까지 버려진 반려견은 모두 5057마리로 조사돼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유기견 수가 1만 마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버려진 반려견은 포획 후 보호소에 맡겨져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열흘간 공고한다.

이 과정에서 소유주가 나타나거나 분양돼 새 주인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선택받지 못한 유기견은 자연사하거나 안락사 된다.

이에 따라 에나누리는 반려견 보호 등 성숙한 반려문화를 성립해야 된다고 밝혔다.

에나누리 관계자는 “반려견 인구 1000만 시대로 반려견은 애완동물의 개념을 넘어서 인생의 반려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지만 버려지는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문제점도 상당수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반려견은 사람과 함께 공존해야 하는 소중한 생명으로 보호해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나누리는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문화 정착 및 동물보호, 생명존중 문화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다양한 홍보 및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사회적 기업인 에나누리 산하 반려동물문화협회 회원 100여 명은 지난 27일 진주시 봉곡동 서부농협 앞 광장에서 대안동 차없는 거리까지 ‘유기견 예방 및 성숙한 반려문화 확립’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제공=에나누리

사회적 기업인 에나누리 산하 반려동물문화협회 회원 100여 명은 지난 27일 진주시 봉곡동 서부농협 앞 광장에서 대안동 차없는 거리까지 ‘유기견 예방 및 성숙한 반려문화 확립’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제공=에나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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