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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영호남 맞손3개도 7개 시군 업무협약 체결
정만석  |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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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8  23: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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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해 문화재청과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남도는 28일 도청에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경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남원시, 고령군 등 영호남 3개 도와 7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하고 등재 추진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 등재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을 협의 하는 내용을 담았다.

등재 대상은 경남의 ‘김해 대성동·함안 말이산·창녕 교동과 송현동·고성 송학동·합천 옥전 고분군’, 경북의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전북의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으로 총 7개소(이하 ‘가야고분군’)다.

지금까지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경과를 보면, 2013년 경남의 ‘김해·함안의 가야고분군’과 경북의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이 각각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먼저 등재됐다.

이어 2015년 3월에는 문화재청에서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대상으로 ‘가야고분군’을 선정함에 따라 같은 해 10월 문화재청과 경남·경북, 김해·함안·고령군 간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경남과 경북이 공동 협력해 추진한 바 있다.

도는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등재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전 세계 인류에게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뒷받침할 수 있는 등재신청 구성유산 재구성을 위한 수차례의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올해 5월에 열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에서 기존 3개 고분군에 창녕, 고성, 합천, 남원의 4개 고분군을 추가해 총 7개 가야고분군을 등재 추진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경남, 전북, 경북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뜻을 같이 하면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들 가야고분군은 3세기 후반부터 대가야가 멸망하는 562년까지 왕과 지배층 고분의 출현과 소멸을 통해 가야의 성립과 발전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증거다. 또 고대 동아시아 국가 형성기 대륙과 해양,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를 바탕으로 사회발전을 촉진시키는 다양한 기술의 교류를 고고학적으로 증명해주는 인류역사에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김경수 지사는 “현재 가야사 복원작업은 그 역사적 의미에 비해 현저히 미비한 상태”라며 “대통령 관심사인 만큼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가야사 복원은 역사 복원 자체뿐 아니라 영호남 화합의 현재적 의미가 더해져 더욱 뜻깊은 과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가야고분군은 올해 12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되면 2020년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해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가야고분군세계유산협약
경남도는 28일 도청에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경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남원시, 고령군 등 영호남 3개 도와 7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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