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 캄보디아에서 나눔 봉사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 캄보디아에서 나눔 봉사
  • 차정호 기자
  • 승인 2018.08.29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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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 급식봉사·학교 화장실 신축 기증
남해지역의 온정을 모아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희망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지회장 정철) 지도자 20여 명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씨앰립에 위치한 다일공동체를 방문했다.

다일공동체는 캄보디아 결식아동들을 위한 무상급식과 기초 진료,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하는 곳으로, 새마을지도자들은 300여 명의 결식아동과 캄보디아 주민 한 명 한 명을 위한 음식 조리, 급식소 청소, 배식 등 ‘밥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정철 지회장, 권대진 이사, 강항년 창선문고분회장, 류득렬 해오름여행사 대표 등이 동참해 결식아동 급식 지원을 위한 7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씨앰립 끄라바이리엘 초·중등학교 화장실을 신축해 기증하고 화장실 외벽을 말끔히 도색했다.

캄보디아 씨엠립의 외곽의 빈곤 지역에 위치한 끄라바이리엘 초·중등학교는 771명의 학생과 23명의 선생님이 오전·오후로 나눠 수업하고 있으며, 기반시설의 노후와 부족으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시급한 곳이다.

남해군 새마을지도자들의 땀으로 이번에 준공된 ‘새마을 화장실’은 지상 1층 40㎡ 규모로 총 6개소가 설치됐으며 실내에는 변기, 수조가 설치돼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는 현지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공책, 연필, 지우개 등 학용품 3800여 개를 전달했다.

정철 지회장은 “다일공동체를 방문하는 캄보디아 결식아동과 끄라바이리엘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우리의 새마을정신을 함께 익혀 캄보디아를 부강한 나라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인재가 되길 바란다. 소중한 인연과 우정이 오래 지속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차정호기자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 캄보디아 어린이에게 희망 ‘선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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