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이주홍어린이문학관 '전국1호' 타이틀
합천이주홍어린이문학관 '전국1호' 타이틀
  • 김상홍
  • 승인 2018.08.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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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공립어린이문학관 선정 등록
소설가이자 아동문학가인 향파(向破)이주홍(李周洪, 1906~1987)선생의 문학사상을 기리고자 건립한 이주홍어린이문학관이 전국 최초로 제1호 공립어린이문학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합천군은 29일 이주홍어린이문학관이 경남도의 실사를 거쳐 공립어린이문학관으로 선정·등록됐다고 밝혔다.

이주홍어린이문학관은 경남도의 사전 현지조사와 문학관 등록심의회의 검토를 통해 전국 최초로 어린이문학관으로 선정됐다.

도내에는 이주홍문학관을 비롯해 경남문학관, 김달진문학관, 창원시립문학관 등 4개의 문학관이 등록됐다.

지난 2011년 개관한 이주홍어린이문학관은 합천군 용주면 합천호수로 828-7 위치에 부지면적 2340㎡ 건축연면적 698㎡에 사업비 20억 1000만원이 투입돼 문학관 1동(지상2층)과 생가 2동(안채, 사랑채)을 건립했다.

문학동에는 상설전시실, 자료실 이외에 어린이도서실과 세미나실을 갖췄다.

특히 상설전시실는 향파 동시 6편의 퍼즐을 맞출수 있는 헥사퍼즐코너, 시낭송 체험코너, 매직북 메아리 코너, 우체통 소망편지코너 등을 비롯해 자료실에는 향파 선생의 서적및 소장품, 서예, 그림 등이 전시돼 있다.

이곳에서는 동시사진전, 메아리 원화전 등의 전시와 병아리 문학가, 찾아가는 어린이문학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이주홍 흔적찾기, 제7주년 기념행사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향파 이주홍 선생은 1906년 합천 출생으로 배재, 동래 중·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부산수산대학 교수를 지냈다.

1926년 ‘신소년’에 첫 동화‘뱀새끼의 무도’를 발표하고 1937년 ‘조선문학’에 단편소설 ‘완구상’을 발표하는 등 다방면에서 창작활동을 했다.

또 1981년 이주홍 아동문학상, 1987년 이주홍문학연구상이 제정됐으며 이주홍 문학은 아동소설에서 어린이 외면생활 묘사에 나타나는 사실적인 박진성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규수 합천군 문화체육과장은 “합천이주홍어린이문학관이 명실상부 국내 제1호 어린이문학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갈 수 있도록 알찬 운영과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문학관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홍기자



 
전국 최초로 제1호 공립어린이문학관으로 등록된 합천이주홍어린이문학관 전경./사진제공 =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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