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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일자리 해법은 ‘스마트공장’김경수 지사, ‘제조업 르네상스’ 혁신안 발표
연합뉴스  |  yunhap@yunh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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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30  22: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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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30일 ‘스마트공장’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제조업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대한민국 일자리, 지역이 함께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민선 7기 첫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을 일자리 해법으로 꼽았다.

김 지사는 “경남 일자리 여건은 절벽이다”며 2014년 1.0%이던 경제성장률이 2016년 0.2%로 줄었고, 제조업 성장률은 2014년 -1.6%, 2016년 -3.8%로 마이너스 성장률이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청년 실업률이 11.1%이고 고용률은 38.9%에 그쳐 청년 고용상황도 전국에서 하위권이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제조업 르네상스·연구개발(R&D) 체계 혁신·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을 골자로 한 ‘신경제지도’ 구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신경제지도는 김 지사가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제시한 공약이다.
동부경남 제조업을 혁신하고, 서부경남은 항공우주산업과 첨단소재부품 산업 등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육성하며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바다와 내륙이 만나는 경남과 부산을 동북아 물류 플랫폼으로 구축한다는 게 핵심이다.

특히 제조업이 강한 경남에서 제조업 혁신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스마트공장과 스마트 산단을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경남 주력산업인 조선, 기계 등 제조업이 위기이고 생산인구는 감소한 데다 생산 인프라도 노후화됐다”며 “위기 극복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지능형 생산공장인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면 불량률(45%)과 원가(15%)는 줄이지만 생산성(30%), 매출액(20%), 영업이익(53%), 고용(2.2명)은 늘리는 효과가 있다는 통계를 소개했다.

스마트공장이 구축되면 스마트공장 설비 관련 산업 등이 연쇄 성장해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된다는 논리다.

경남도는 2022년까지 매년 500개씩, 2000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여 기업경쟁력을 확보하는 ‘경남형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4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1일 김해에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주식회사 신신사를 방문해 스마트공장 전환현장을 직접 둘러본 사례도 소개했다.

신신사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해 매출 24% 증가, 고용 20% 증가 효과를 기록했다고 김 지사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스마트공장 등 제조업을 혁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지역 금융체계 개선이 절실하다는 애로사항도 내놨다.

경남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은 5.6%로 전국 평균 10.8%에 턱없이 못 미쳐 기업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투자가 지연돼 결국 공장가동률 저하로 고용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이러한 지역 금융체계는 지자체 이차보전 방식 지원 한계, 지역 신용보증기금 영세성,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 정책금융 획일성 등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지역 신용보증기금 등에 정부 특별출연, 스마트공장 등 혁신성장 대상 보증 한도 확대, 지역 신용보증기금을 대상으로 한 출연 확대로 지역 자율성 증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금융기관 설치 등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금융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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