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누리원 내 공설자연장지 개장
사천시, 누리원 내 공설자연장지 개장
  • 문병기
  • 승인 2018.08.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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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선진 장묘문화 정착을 위해 새롭게 조성한 ‘누리원’내에 공설 자연장지를 개장한다.

내달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공설 자연장지는 다양한 장례문화 확산과 인식전환으로 인해 증가하는 자연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공설 자연장지는 시가 지난 2016년 4월 25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화장장과 봉안당 등을 갖춘 누리원의 준공하면서 함께 추진됐으나 주변시설 정비 등이 미흡해 회차로와 급수시설, 편의시설, 안내판 등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개장에 이르게 된 것이다

누리원 내 공설자연장지는 잔디형으로 면적 1만6000㎡ 규모에 8686기를 안장할 수 있으며, 개인용과 가족 2인용, 가족 4인용, 가족 6인용 등 4종류이다.

안장방법은 지면으로부터 30㎝ 이상의 깊이에 화장한 골분을 흙과 혼합해 안장하고, 용기를 사용할 경우 빈 공간을 흙으로 채워 안장하되 용기 재질은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안장은 사망일 기준 주민등록 또는 등록 기준지가 사천시로 되어 있는 경우에 가능하며, 개장은 사천시 관할 구역에서 개장한 유골, 부부일 경우 기 안장된 배우자와는 함께 안장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30년으로 개인용은 30만 원, 가족 2인용 60만 원, 가족 4인용 120만 원, 가족 6인용 180만 원이고 이후 15년씩 2번 더 갱신할 수 있어 최장 60년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연장에 사용하는 표지석의 크기는 가로 20cm, 세로 10㎝, 높이 15cm이며, 표지석 및 안장에 필요한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하게 된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사천시 장사시설인 누리원내에 공설자연장지가 내달 3일 개장된다. 사진은 지난 2016년 4월 개장한 누리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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