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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지역민 “KAI가 또 뒤통수” 격앙KAI "지자체 지원 절실…이해·협조 우선돼야"
문병기  |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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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30  2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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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국항공주산업(KAI)이 항공기 기체구조물 공장을 고성군에 건립하려하자(본보 29일자 1면 보도)사천지역에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산청에 날개공장을 이전한 데 이어 또다시 타지역으로 공장을 신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사천시를 우롱하는 처사가 아니냐는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사천시의회와 지역사회단체 그리고 시민들은 30일 “KAI가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며 그냥 지켜 볼 수만 없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KAI가 방산비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사천시와 시의회, 시민들이 나서 정상화를 촉구하며 힘을 실어줬는 데, 산청에 이어 또다시 뒤통수를 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더 이상 이같은 일을 그냥 지켜만 보고 있진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천시의회는 더 격앙된 분위기다. 지금까지 사천시와 의회가 KAI를 위해 협조한다고 했는데 비밀리에 이런 사업은 추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사천시의회 이삼수 의장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계속 이런식이면 의회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항공MRO사업 등 사천시와 시의회와 함께 가야하는 데 독단적인 행동을 할 경우 예산지원이나 협조는 결코 없을 것이며, 지역사회단체와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만큼 시의회도 시민들의 뜻을 한데 모아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사천시사회단체협의회 또한 부글부글 끓고 있다. KAI가 사천경제를 지탱하는 축이라 할 지라도 기업이 너무 정치적 논리에 휘둘리거나 이윤만 추구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사천시사회단체협의회 강영우 회장은 “몇 년전 산청에 날개공장을 이전할 때도 이와 유사한 절차를 밟으면서 결국 사천이 아닌 산청을 선택했다”며 “시의회와 사회단체, 그리고 시민들의 뜻을 모아 철회될 때까지 끝가지 맞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천시도 내심 불만을 삭히고 있다. 시는 “산청에 이어 고성으로 기체구조물 공장을 신축하려고 이미 내부적으로 결정해 놓고 일방적으로 사천시에 부지확보 등 문제를 해결하라고 통보한 뒤 시가 시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하면 협조를 안해서 다른 지역으로 간다고 말하지 않았냐”며 “사천시와의 갈등으로 인해 타지역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식의 논리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AI는 “국내 항공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규물량 창출이 중요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우리의 노력만으로는 힘들기 때문에 지자체가 R&D 등의 지원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주를 통한 물량을 협력업체에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사천시와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우선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고성군이 이당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이당일반산업단지 2만 여평에 항공기 날개 구조물 및 동체부품 생산시설 유치를 제의한 데 대해 오는 10월부터 내년 말까지 980억 원(국비 760, 군비 130, KAI 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장 신축 방안을 검토중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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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천...생각있으면 왜그런지 알지않을까?
시의회라고..웃기네 의장도 나눠먹는 의회가 무슨일한다고...

(2018-08-31 08: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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