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낙동강유역청, 환경오염 공동대응
농업기술원-낙동강유역청, 환경오염 공동대응
  • 박성민
  • 승인 2018.09.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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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환경부 낙동강환경유역청(청장 신진수)과 시비량컨설팅을 활성화하여 농경지 적정 거름주기 등 농업활동에서의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공동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비점오염 저감을 위한 시비량컨설팅’ 업무 협약식은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등 5명과 함께 도 농업기술원 이상대 원장을 비롯한 관계관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비량컨설팅 활성화와 농업부분 비점오염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서 서명과 상호교환이 진행됐다.

농업기술원에서 협력하는 주요사항은 시비 처방제도 활성화를 위한 시료분석 및 자료 협조,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통한 비점오염 저감 협조, 농업부분 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업무 교류 협조 등이다. 기타 상호 필요하다고 협의한 사항에 대한 구체적 이행 방법 등에 대해서는 실무협의회를 통하여 상호간 협의로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시비량컨설팅 사업은 남강댐 상류 양천유역(합천, 의령, 산청)에 우선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낙동강환경유역청은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토양검증사업을 확대하여 시비처방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과 농업인 컨설팅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토양검증사업은 도내 18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되어 있는 토양검정실에서 농경지 내 산도(PH), 전기전도도, 유기물함량, 치환성양이온(K, Ca, Mg)함량, 유효규산 함량 등을 정밀 분석해 작물 생육단계에 알맞은 시비처방서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인은 검정 결과를 바탕으로 토양 양분의 종합관리를 하면 작물생육과 품질이 좋아지고 합리적인 비료 사용이 가능해 영농비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농작물이 필요한 양만큼 적절한 거름주기를 통해 하천으로 유입되는 영양염류를 대폭 줄여 조류발생을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대 농업기술원장은 “토양검정 결과를 토대로 적정시비량 사용을 유도하여 농산물 품질향상은 물론, 나아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영양염류의 양을 최소화하여 친환경농업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지난달 29일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환경부 낙동강환경유역청(청장 신진수)과 시비량컨설팅을 활성화하여 농경지 적정 거름주기 등 농업활동에서의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공동대응에 나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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