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굴항' 사업 기대감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굴항' 사업 기대감
  • 문병기
  • 승인 2018.09.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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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 최종 선정
사천시가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큰 고을 대방 굴항’사업이 국토부 2018년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작년 말 ‘바다마실, 삼천포愛빠지다’ 프로젝트가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로 불꺼진 삼천포항을 새롭게 밝혀줄 수 있을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큰 고을 대방 굴항’은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는 뉴딜 사업 공모에서 1차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국비 등 15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주거 환경 재생, 지역문화 재생, 지역경제 재생, 커뮤니티 재생 등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세부 계획이 추진될 예정이다. 민간자율주거재생사업과 그에 따른 생활인프라 구축이 핵심 내용으로 대방진굴항 및 조선소 이전부지 등 지역문화를 이용한 보행로연결 조성 사업, 게스트하우스 조성 등의 사업이 포함된다.

주거환경 재생은 자율주택 정비시범사업과 주민합의체 건축협정 지원, 골목길과 해안로 정비, 골목길 아트, 깨끗한 마을환경 제작소 설치, 공공서비스 개선 등이다. 지역문화 재생 분야는 굴항 공간재생에 역점을 두고, 수목보호구역과 산책로 조성, 대방진 굴항 역사문화 해설사 육성, 열린해안 경관디자인, 대방마을 지역문화 아카이빙, 쉼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경제재생은 대방 게스트하우스 조성 사업을 기본으로, 공정여행 프로그램 개발, 공유경제 플랫폼 공간 조성, 창업 및 취업 프로그램 운영, 주민창업 경영지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커뮤니티 재생분야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생활문화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주민제안 지역 콘텐츠 활용사업, 활동가제안 기획 프로젝트, 주민조직 발굴 및 도시재생사업 교육 등이다. 여기에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부처 연계사업 1339억 원을 투입해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미 선정된 ‘바다마실, 삼천포愛(애) 빠지다’ 프로잭트와 함께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침채된 삼천포항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촉매가 될 전망이다. ‘바다마실, 삼천포愛(애) 빠지다’는 삼천포구항을 중심으로 삼천포의 멋과 맛, 사람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기획된 사업이다. 삼천포의 멋은 지역 환경개선 및 관광컨텐츠 조성에 방점을 뒀다. 삼천포의 멋은 특산품을 통한 새로운 시장환경 조성 등 어시장활성화를 기본으로 추진된다.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사람에 빠진 삼천포’로 작은 어촌의 항구로만 여겨진 삼천포항의 변신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시 관계자는 “금번 선정된 대방마을의 주거지 지원형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작년에 선정된 삼천포구항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사천바다케이블카로부터 노산공원까지 이어지는 워터프론트라인을 구축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방마을 주민협의체와 함께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최종 공모선정에서 탈락한 일반 근린형인 ‘선구동 주거복합-열린공유공간 은빛활력플랫폼 허브조성 사업’은 보완작업을 거쳐 내년에 다시 공모할 계획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사천시가 공모한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큰고을 大芳 굴항’이 2018년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대방진 굴항과 마을 전경./사진제공=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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