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섬진교서 외친 “우리는 하나”
영호남 섬진교서 외친 “우리는 하나”
  • 최두열
  • 승인 2018.09.02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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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구례·하동 3곳 줄다리기로 화합·결속 다져
폭염으로 연기됐던 섬진강문화 재첩축제가 8월 31일 개막해 2일까지 사흘간 하동송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군민과 관광객, 동서가 함께하는 참여와 상생의 문화형 축제로 ‘섬진강,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열렸다.

섬진강 이웃사촌 광양시·구례군 주민과 함께하는 ‘동서화합 상생의 줄다리기’는 첫날 오후 4시 30분, 영·호남을 잇는 섬진교 위에서 진행됐다.

3개 시·군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한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는 이웃사촌 주민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 교류행사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김순호 구례군수·윤상기 하동군수 등 3개 시장·군수를 비롯해 여상규 국회의원, 광역·기초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주민, 초청인사, 행사진행용원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영호남 화합 용지큰줄다리기는 이날 오후 3개 시·군 주민 200명이 100명씩 청·백팀으로 나눠 농악팀과 함께 섬진교 중앙에서 진행돼 광양시와 구례군의 합동팀이 승리했다.

용지큰줄다리기는 1643년 김여익 공이 세계 최초로 김 양식법을 개발해 김의 원산지가 된 광양시 태인동 용지마을에서 주민의 안녕과 김의 풍작을 기원하고자 매월 정월 대보름날에 치러진 전통민속놀이다.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는 2015년 제1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 때 섬진교에서 광양시와 하동군이 첫 행사를 가진 이후 2016년부터 3개 시·군 교류행사로 이어졌다.

2일까지 진행된 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윤상기 군수가 내년 주관 자치단체인 정현복 광양시장에게 영호남 화합기를 전달하는 것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최두열기자
동서화합 줄다리기(오른쪽으로부터 정현복 광양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여상규 국회의원)/사진제공=하동군
동서화합 줄다리기/사진제공=하동군
동서화합 줄다리기/사진제공=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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