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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평화를 쏘다’15일간 세계 사격인 축제…40년만에 한국 개최
이은수  |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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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2  21: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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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북한 선수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성공적인 개회식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난 1978년 서울세계사격선수권대회 이후 40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 창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5일간 창원국제사격장과 진해해군사격장에서 열전을 벌인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창원실내체육관에서 120분간 열린 개회식은 선수단과 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다’는 주제를 담아 감동적인 무대로 펼쳐졌다.

경남FC 치어리더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총 4막으로 구성된 문화공연은 창원의 아름다움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첨단 미디어 아트와 창원시립예술단, 해군의장대의 공연으로 표현해 갈채를 받았다. 창원시립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제창이 이어졌다. 91개 참가국의 기수단이 입장 한 뒤 황용득 대한사격연맹회장의 대회사와 허성무 창원시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축사에 이어 올레가리오 바스께스 라냐 ISSF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대회의 개막을 알렸다.

국제사격연맹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해군의장대가 국제사격연맹기를 들고 입장했다. 김종현, 정미라 선수의 선수대표 선서와 이은철 심판의 심판대표 선서 후 ‘평화, 또 다른 시작’을 주제로 주제공연이 시작됐다. 창원환상곡을 배경으로 무대중앙 LED와 화려한 바닥 맵핑을 통해 ‘창원, 희망의 미래를 열어 하나되다.’라는 클라이막스 장면을 연출했다.

남과 북의 평화를 염원하는 한반도기는 평창과 자카르타에 이어 창원에도 등장했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 개회식이 열린 창원실내체육관 앞에는 일찌감치 한반도기가 하나둘 펼쳐지기 시작했다.

경남지역 ‘아리랑 응원단’ 단원 60여 명은 가슴에 한반도기가 새겨진 하늘색 티셔츠를 입고 분주하게 응원을 준비했다.

이들은 개회식장 입구에 대형 한반도기를 펼쳤고, 시민들은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글귀를 남겼다.

아리랑 응원단은 개회식장에서도 ‘우리는 하나다’라는 대형 문구를 미리 설치해 한국과 북한 선수단을 환영했다.

북한 선수단이 뒤늦게 개회식장에 등장하자 이들은 한반도기를 흔들며 ‘반갑습니다’ 노래를 불렀고, 북한 선수단 일부는 눈인사로 화답했다.

사격은 종목 특성상 단일팀 구성이 어려워 한국과 북한 선수단은 2일부터 본격 시작하는 대회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10M 공기권총 등 14개 종목에 참가하는 12명의 북측선수단 기량을 눈여겨볼 만하다. 아리랑 응원단은 북한 선수단이 출전하는 경기를 찾아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포레스텔라와 다비치의 대회 축하공연까지 막을 내리자 창원실내체육관 상공에는 15분간 화려한 불꽃행사가 펼쳐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 대회는 분쟁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고,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인들에게 평화와 희망의 빛을 퍼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권총경기, 소총경기, 러닝타겟, 산탄총경기에서 정식종목 59개와 시범종목 1개 등 총 60개 종목 236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관련기사 3면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화려한 팡파레 울렸다4
지난 1일 열린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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