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기자칼럼
축구장 11개 규모의 세계 최대 실내스키장김철수기자
김철수  |  chul@gn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9.03  17:46:17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김철수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스키장이 중국 하얼빈에서 문을 열었다. 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중국에서 한 여름은 물론 1년 내내 스키를 탈 수 있다는 점에서 스키 꿈나무들에겐 최적의 훈련장이다.

2022년 올림픽 스키 경기가 열릴 이곳에서는 학생들이 무료로 스키를 배운다. 중국은 이처럼 초등학생 스키 의무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 어린 학생들을 지도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한다.

총 6조 원의 건설비용이 들어간 스키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스키장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부지 8만㎡, 축구장 11개 규모의 실내스키장은 개장 1년 만에 30만 명이 찾아오면서 하얼빈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또 중국은 겨울 스포츠 인구 3억 명, 선수 500만 명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향후 100조 원을 투자해 스키장을 1000개로 늘리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네덜란드 실내 스키장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로 초급부터 경사 25도짜리 고난도 코스까지 갖추고 있다.

폭 50m, 최장 길이 500m짜리 슬로프는 외부 스키장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한번에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스키장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중국 전역은 물론 외국에서도 관광객들이 찾는다.

실내스키장 기온은 영하 3.8도, 이 거대한 냉동 창고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 전기료가 900만 원, 한 달에 2억 7000여만 원에 이른다. 6조 원 이상의 건설비용이 들어간 실내 스키장의 수직 높이는 80m로 코스 낙차 역시 실내스키장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지난해 4월 이곳은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미 유명한 국제 스키, 스노보드 대회가 개최돼 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선 최고의 여름 휴가지로 급부상하면서 각종 공연과 파티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 축구장 11개 규모의 실내스키장에 작은 물방울을 이용해 만든 인공 눈을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아침 6시까지 뿌려 6개 코스를 관리하고 있다고 하니 대국다운 나라이다.


 

김철수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