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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외버스터미널 또 사망사고진입 버스에 보행자 치여…하차장 진입로서 올해 2건 발생
김영훈  |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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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3  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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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와 버스가 뒤섞이는 복잡한 구조로 위험을 안고 있던 진주시외버스터미널 하차장에서 진입버스에 치여 숨지는 인명피해가 또다시 발생했다.

3일 오전 10시 15분께 진주시 장대동 진주시외버스터미널 하차장에서 보행자 A(78)씨가 터미널로 들어오던 시외버스에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씨는 시외버스 승차권을 구입하기 위해 터미널 하차장을 지나 건물로 들어가는 길이었다. 시외버스 운전자 B(40)씨는 남마산에서 출발해 진주시외버스터미널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미처 A씨를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 B씨를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앞서 지난 5월 26일에도 진주시외버스터미널 하차장으로 진입하던 시외버스가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보행자 C(81)씨가 숨졌다.

진주시외버스터미널 하차장은 독립된 공간이 없다보니 사고위험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곳 하차장은 버스에서 내리는 승객과 보행자, 진입 버스가 뒤섞이는 혼잡한 구조다.

또 시외버스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도로상에 하차해 승객 교통사고 위험과 교통체증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한 승객은 “시외버스에서 내려서 대합실로 바로 들어가는 구조가 아니다보니 위험하다”며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들어오는 버스를 피하려 바쁘게 움직일 때가 많다”고 말했다.

한 보행자 역시 “하차장 앞 횡단보도를 지나려면 정차중인 시외버스에서 나오는 매연을 마시게 되는 구조다”며 “꼬리를 물고 들어오는 시외버스 때문에 도로를 지나기 어려울 때도 자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와 진주경찰서는 4일 진주시외버스터미널 사고에 대한 현장점검 및 대책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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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진주시외버스터미널 하차장으로 시외버스가 진입하고 있다. 하차장에는 건물 매표소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어 진입 버스와 승객, 보행자 등이 뒤섞이는 실정이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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