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내륙철도 조기착수’ 공동건의문 채택
‘달빛내륙철도 조기착수’ 공동건의문 채택
  • 안병명·이용구기자
  • 승인 2018.09.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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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지자체·국회의원 등 참석해 국회포럼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조기건설을 위한 국회포럼에서 국책사업 반영 조기착수 요구 공동건의문이 채택됐다.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지난 3일 열린 이번 국회포럼은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10개 지방자치단체(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광주시, 대구시, 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고령군)와 지역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가운데 해당지역 주민과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남부 新경제권 형성을 위한 달빛내륙철도 구상’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와 토론을 통해 달빛내륙철도의 기능 및 역할과 필요성, 내륙지역 상생을 위한 방안, 사업 조기추진 방안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발제자로 나선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는 “인구와 지역 총생산액(GDP)이 수도권에50% 집중돼 지역경제의 자생력이 더욱 약화하고 있다.”라며 “수도권 집중구조 분산을 위하여 지역발전을 통한 신경 제권 형성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직접 영향권에만 431만 명이 거주하고, 다양한 산업단지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남부권 광역경제산업벨트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급을 통한 수요창출’의 유의미한 접근도 검토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영호남 지역 국회의원들은 “달빛내륙철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내년 국비반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혀 2019년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연구용 용역 10억 원이 국비에 반영될지 주목된다.

한편 달빛내륙철도 사업은 대구~광주 간 191㎞를 고속화철도로 건설, 대구∼광주를 1시간 이내 생활권으로 형성하고, 동·서간 인적·물적 교류촉진 활성화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 및 남부경제권을 형성,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킬 6조원 이상의 대형 국책 사업이다.

안병명·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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