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 농촌으로 오세요!
마음의 고향 농촌으로 오세요!
  • 경남일보
  • 승인 2018.09.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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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석(고성군 농협지부장)
양진석
지난 8월 28일 고성에서 경남 팜스테이 협의회가 열렸다. 경남 각지의 많은 협의회 회원들이 고성군 하일면에 있는 송천 참다래 팜스테이 마을을 찾아왔다. 이 지역은 바다와 산과 들이 함께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 경관을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여름철 대표횟감 하모회의 주산지인 자란만을 끼고 있으며, 해풍을 맞고 자란 취나물과 참다래가 유명하다.

모처럼 자리한 회원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정감어린 얘기들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필자 또한 회원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2001년 농협 경남지역본부에서 홍보를 담당하면서 팜스테이 업무를 같은 팀에서 지켜봤다. 그리고 팜스테이 행사 등도 홍보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농촌여건이 어려웠는지 귀농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귀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어 농촌으로 많이들 돌아오고 있다. 그 중심에 팜스테이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농촌체험브랜드 팜스테이(Farmstay)는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농사, 생활, 문화체험과 주변관광지 관광 및 마을 축제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농촌, 문화, 관광이 결합된 농촌체험 관광 상품으로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 직거래 구입이 가능하며 다양한 향토음식을 접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경남에는 2001년 처음 시작해 40개의 팜스테이 마을이 있다. 고성에는 2개의 팜스테이 마을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인 송천 참다래 팜스테이 마을은 2009년 전직 대통령이 다녀가기도 한 유명한 팜스테이 마을이다.

그 당시 필자는 고성군지부에서 팜스테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던 터라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지금까지도 이 마을에 전국의 많은 사람이 찾아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고 있으며, 농산물도 판매하는 등 고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각 지자체마다 감소하고 있는 농촌인구를 늘리고자 귀농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있다. 우리 고성에서도 귀농지원센터를 설립 예정이라고 한다.

최근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행사에서 “농촌은 농업인의 삶의 터전이자 도시민이 힐링 할 수 있는 쉼터”라고 했다.

송천 참다래 팜스테이 마을이 전국의 모범이 되었듯이 귀농지원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농촌 고성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양진석(고성군 농협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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