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전국규모 3개 축구대회 ‘합격점’
합천 전국규모 3개 축구대회 ‘합격점’
  • 김상홍
  • 승인 2018.09.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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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축구대회 평가보고회 개최
합천군은 지난 4일 올해 합천에서 개최된 전국규모 3개 축구대회에 참여한 기관 및 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합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보고회는 지난 2월 ‘제54회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과 7월 ‘제17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8월 ‘제54회 춘·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대회결과·평가·보완, 향후 발전 방향보고, 유공자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보고에 나선 주현용 합천군 문화체육담당은 합천군에서 유치한 전국 3개 축구대회 잘 된 점으로 △경기장 주변 스프링쿨러설치와 인조잔디 교체 △지역상권과 관광분야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주요경기 중계방송 △ 고등연맹의 교육발전기금 및 장애인 업무차량 지원 △민·관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등으로 전국 최고의 대회운영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이어 △숙박시설 및 식당 부족 △종사원의 불친절 △경기장 분산으로 운영관리 애로 △군민들의 참여 저조 등이 개선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주현용 담당은 “대회개최전 숙박·식당·목욕업소 등에 대한 간담회와 교육을 통해 협조와 참여를 요청하고 숙박시설을 해소하기 위해 청소년 수련관의 리모델링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1개 대회에서 20억 원 이상의 직·간접 경제효과와 경기보조 인력을 통해 연인원 500여 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진주시, 남해군, 창녕군 등 인근 지자체에서도 축구대회 유치 경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며 “합천군도 지속적인 투자와 군민들의 관심·협조 등을 통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정욱 합천군 축구협회장은 “전국적으로 지자체에서 축구대회 유치가 너무 과열되고 있으며 전지훈련도 초창기에는 80개팀에서 현재는 40개팀으로 줄어들고 있다”면서 “대회 유치 뿐만 아니라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준희 군수는 “10여 년 동안 대회를 치르면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관이 유기적인 관계 가운데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민선7기 출범 후 유치가 확정된 고등학교축구연맹전을 비롯해 앞으로도 축구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 2018 KBS N배 U-17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을 18일간 합천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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