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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대책위 "국토부는 김해시민 기망말라”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 앞두고 성토
박준언  |  j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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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5  22: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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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하루 앞두고 신공항 건설을 반대해온 김해지역 단체가 소음대책을 재차 촉구했다.

김해신공항건설반대대책위원회, 김해시의회특별위원회, 김해신공항백지화시민대책위원회는 5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는 김해시민을 기망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국토부는 1차 공청회를 비롯해 기회 있을 때마다 소음피해 대책을 강구하고 단계마다 관련 내용을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표명했지만,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조차 지역주민을 배제한 채 진행하는 것은 국토부가 한 약속이 새빨간 거짓말임을 확인 시켜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동남권신공항 부울경 TF팀에서도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계획은 사전타당성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활주로 진입표면 장애물 절취 및 제거, 관련법을 적용하지 않은 점, 소음문제 대한 현장조사도 하지 않은 점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중간보고회 결과 김해시민이 가장 우려하는 소음과 안전대책을 내놓지 못할 경우 국토부의 만행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중간보고회는 유관기관 간 공정회의 자리이지 주민설명회 자리가 아니다. 주민과 소통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보고회에 관련 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만큼 지역의 요구사항은 충분히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해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용역을 맡은 (주)포스코 건설, (주)서영엔지닝어링을 비롯해 부울경 TF팀, 김해시, 경상북도, 대구시, 부산시, 기획재정부, 환경부, 한국공항공사 등 관련 기관들이 모두 참석한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1년여 간 진행한 용역 결과를 설명하고 관련 기관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현재 국토부는 김해신공항 새활주로(3.2㎞)를 기존 계획인 현 활주로 기준 40도 V자형 건설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소음을 고려해 항공기 이륙시 남쪽 방향으로 15도 가량 좌선회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언기자

 
김해신공항 반대 기자회견
소음대책 없는 김해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김해지역 단체가 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국토부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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