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제사격장 내 관광 홍보관, 외국인 ‘북적’
창원국제사격장 내 관광 홍보관, 외국인 ‘북적’
  • 이은수
  • 승인 2018.09.03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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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창원국제사격장 내에 설치한 관광홍보관이 외국인들로 북적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홍보관 운영을 시작한 지난달 29일부터 주말까지 닷새간 976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홍보관은 복층 구조로, 1층에서는 관광정보 안내를 하고 2층은 체험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한복을 입고 사진촬영 하기, 한글로 이름을 써주는 캘리그라피 체험이 외국인들에게 인기다. 한복입기는 닷새간 343명이 체험했고, 캘리그라피는 309명이 체험했다. 체험을 하고 돌아간 외국인이 다음날 동료와 재방문하거나 캘리그라피로 가족들의 이름까지 써 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도 많다.

한복 입기 체험을 한 외국인 선수는 “이곳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다”며 “시간이 나면 창원을 꼭 둘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시는 또한 한국어·영어·중국어·일어로 관광정보 검색이 가능한 키오스크와 통역자를 배치해 외국인들이 관광 정보를 얻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AD카드를 소지한 선수 및 임원을 대상으로 용지호수 무빙보트 무료탑승권을 배부하고, 시티투어 노선에 창원국제사격장 정류장을 추가해 연계관광도 유도하고 있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 대회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규종 관광과장(2018 창원 방문의 해 추진단장)은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국내외에 창원 관광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대회기간 동안 관광을 활성화 해 반드시 1500만 관광객 유치라는 창원 방문의 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외국인들이 한글로 이름을 써 주는 캘리그라피 체험을 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한복입기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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