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최초 시행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부산, 경남 최초로 간, 신장을 동시이식에 성공했다.
병원측은 장기이식센터의 간이식팀과 신장이식팀이 협진해 지난 7월 부산 경남 최초로 간, 신장 동시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환자는 간경화를 앓고 있던 50대 환자로 간기능이 악화되면서 신장 기능도 저하되는 간신증후군이 발병해 생명이 매우 위독한 상태였다.
하지만 의료진의 헌신적인 치료와 노력으로 수술 후 3주 만에 회복되어 퇴원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에 양산부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수도권 대형병원 제외하고 유일하게 심장(30례), 폐(47례), 췌장(40례), 신장(144례) 등 다양한 장기 이식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간이식팀은 생체 간이식뿐만 아니라 밤낮없이 진행되는 응급 뇌사 간이식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의료 환경이 구축되어 있다.
류제호 센터장은 “병원의 수준 높은 장기이식 수술과 관리는 수도권 대형병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혈액형 부적합 이식 또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믿고 찾는 병원”이라고 했다.
손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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