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장진규)는 만조 시 해수면 상승에 따른 도로 및 상가의 침수피해가 잦은 롯데백화점 마산점 인근 어시장 일원에 대해 준설공사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지역은 만조 시 해수가 우수관을 따라 역류해 우수맨홀 주변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발생하는 곳으로써 수위가 일반 만조 때보다 높아지는 대조기에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었다.
이에 마산합포구는 잦은 도로 및 상가 침수로 불편을 겪고 있는 롯데백화점 인근 어시장 일원의 유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우수관로 긴급 준설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배수가 불량한 지점에 우수관과 우수받이를 신설, 해수면 상승에 따른 피해를 항구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김도규 마산합포구 상하수과장은 “이번 어시장 침수구역 준설 및 정비공사 시행으로 만조 시 반복되던 침수피해를 해소하고, 향후 지속적인 점검 및 관리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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