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영웅' 박항서, 금의환향
'베트남 영웅' 박항서, 금의환향
  • 연합뉴스
  • 승인 2018.09.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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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말까지 국내서 휴식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 감독이 금의환향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박 감독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다시 밟았다. 현지 항공사 사정으로 항공편이 2시간가량 연착됐지만, 피곤한 기색 없이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국내 취재진과 인사를 나눴다.

쉴 새 없이 터지는 플래시 세례에 “왜 이렇게 많이 나오셨나”라며 웃었지만, 언론의 관심이 익숙한 듯 차분하게 인터뷰를 시작했다.

박 감독은 먼저 “많은 분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베트남 대표팀에 성원을 보내주셨다.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으로서 감사드린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아시안게임 이후 베트남 현지 분위기를 묻는 말엔 “메달을 따지 못해 정부에선 자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베트남 국민은 예전처럼 반겨주셨다”라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기간 박 감독이 선수의 발을 직접 마사지해주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박 감독은 다시 한 번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항서 감독은 “팀 내 의무진이 2명밖에 없다”라며 “경기 전 한 선수가 직접 마사지를 하고 있어 도와줬을 뿐인데, 그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린 것 같다. 영상을 올린 선수를 많이 혼냈다”라고 말했다.

베트남 내에선 박항서 감독과 연장 재계약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빗발치고 있다. 한편에선 연봉 3억원 수준인 박 감독의 대우가 너무 박하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이에 박항서 감독은 웃으며 “선수들과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연봉 문제는 이미 계약이 되어 있는 부분이다”라며 “현재 상태에 만족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박항서 감독은 이번 달 말까지 국내에 머물며 머리를 식힐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는 11월에 개막하는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스즈키컵) 준비에 들어간다.

박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을 찾아 국내에서 스즈키컵을 대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베트남 축구 박항서 감독이 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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