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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년연속 도시재생 공모 또 탈락원도심 살리기 차질 우려
박철홍  |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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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6  22: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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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2년 연속 탈락하면서 지역현안인 원도심 살리기에 차질이 우려된다.

6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천년의 도시 진주의 향기’라는 주제로 진주성 주변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활용한 진주 외성 관광트레일 조성을 테마로 뉴딜사업 공모사업에 지원했으나 탈락했다. 공모 분야는 중심시가지형으로 전체사업비는 250억원 규모다.

앞서 지난해에는 중앙로터리에서 갤러리아백화점 사이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는 것을 주력사업으로 정해 응모했으나 탈락했다.

지난달 3일 진주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규일 시장이 국토교통부를 방문하는 등 진주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긍정적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경남은 창원, 김해 등 8곳이 최종 선정돼 국비 842억원을 확보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2018년도 공모 준비에 돌입, 탈락한 곳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경남 자체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기도 했다.

‘도시재생 뉴딜 스타트업사업’은 지난해 12월 창원과 진주, 김해의 탈락사업장 3곳을 선정해 현장지원센터를 설치했다. 하지만 올해 공모에서 진주시만 3곳 중 유일하게 탈락했다.

진주시가 2년연속 도시재생 사업에 탈락하면서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시의 사업준비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

이번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선정된 창원시 진해구 충무지구는 올해 공모를 앞두고 지난 5월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쇠퇴한 도심을 되살리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채용하고 주민들도 적극 참여했다. 공모 준비에만 도비 5억원과 시비 5억원이 투입됐다.

반면 이번에 탈락한 진주 중앙동의 경우 현장지원센터 문은 열었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고 사업계획 수립에 시민들의 참여도 저조했다. 사업 대상지의 도로 정비 사업에 용역비 2000만원만 투입됐다.

전문가들은 진주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을 사업수립계획에 적극 참여시키지 않은데다 전담 인력이 부족한 점을 패인으로 꼽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진주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진주시가 실패원인을 면밀히 분석할 것을 주문했다. 또 용역에 의존하지 말고 주민들을 참여시키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지역간 형평성, 사업의 다양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며 “향후 자체 확보한 사업비로 공모사업 선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으로 주민참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진주시만의 차별화된 역사문화성이 가미된 도시재생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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