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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창원사격선수권 선두 질주효자종목 권총 …금 8개 중 6개 명중
이은수  |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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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6  22: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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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8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6일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로 금메달 5개(은메달 4, 동메달6)를 딴 러시아에 앞서며 종합 1위를 달렸다. 특히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최고 성적을 일군 한국 사격대표팀에서 권총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은 8개중에 권총에서 무려 6개를 쓸어 담았다. 나머지 소총에서 2개가 나왔다.

특히 단체전에서 4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남자 50m 권총을 시작으로 남자 10m 공기권총, 주니어 남녀 10m 공기권총에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10년 뮌헨과 2014년 그라나다에서 각각 금메달 4개가 최고 성적이었던 한국 사격은 권총과 단체전 덕분에 대회 5일 차에 그 두 배인 8개의 금메달을 확보했다.

박병택 코치는 “지금 이곳에 앉은 선수들이 세계 정상의 선수라는 걸 자부심 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제가 자랑하고 싶은 세계적인 선수”라며 “도쿄올림픽에서도 충분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금메달을 합작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단체전 금메달 비결을 묻자, 선수들은 “나 때문에 동료가 단체전 메달을 못 따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쐈다”고 입을 모았다.

사격황제 진종오도 “내가 쏜 한 발이 후배에게 실망감을 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쏜 게 단체전 우승 비결”이라며 “한 발의 사격이 동료에게 민폐로 돌아갈까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본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사격 단체전은 개인 종목이면서 팀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료를 믿으면서 자신의 과녁에만 집중하는 정신력이 요구된다.

한승우는 “서로 믿는 게 중요해서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자 했다”면서 “민폐 끼칠까 봐 한 발 한 발 힘들었지만, 전광판은 한 번도 안 본 게 금메달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사격계 한 관계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휩쓴 건 안방에서 경기를 치룬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선수들 기량이 골고루 좋은 것을 의미한다. 더욱이 한국 사격의 저변이 탄탄해졌다는 걸 의미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진종오라는 걸출한 스타가 있어 후배 양성에도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전성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저변을 확대, 선수층을 더욱 두텁게 해 세계정상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세계사격선수권 시상식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이대명(왼쪽부터), 진종오, 한승우가 6일 창원시 의창구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뻐하고 있다. 진종오 선수 목에 걸린 금메달은 개인전 메달이다. 선수들 앞에 허성무 창원시장이 수고한 선수들을 축하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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