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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교씨 '김춘추 집권 연구' 논문 출간
김귀현  |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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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0  00: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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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한 시대의 획을 가르는 기준으로 꼽은 인물, 태종 무열왕 김춘추를 연구한 논문이 도서로 출간됐다.

‘김춘추의 집권과정 연구’(박순교 저·도서출판 지성人)는 김춘추의 행보에 대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그의 여정을 면밀히 추적한 책이다. 그의 책은 김춘추의 집권과정과 활약에 관한 국내외 박사학위 논문으로는 1호 저작이다.

지나간 우리 역사 속에서 활약한 인물을 재조명한 ‘김춘추의 집권과정 연구’는 김춘추 연구를 선도한 전문 연구자의 결실물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저자는 김춘추를 둘러싼 요체를 ‘실리’로 요약하며, 종래 외교의 구태를 벗어던진 인물로 평했다. 당시 고구려, 백제, 일본, 당의 위정자들과 구별되는 김춘추의 현장외교를 두고인물의 정신이나 이념과 연관지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김춘추는 행동하는 국제 전략가였고 숨막히는 외교전의 승부사였으며, 미래를 한발 앞서 기획하고 준비한 치자(治者)였다”며 “고조선이 망한 지 800년, 신라는 그의 손을 거쳐 대신라의 서막을 열어갔다”고 평가했다.

특히 책에서는 왜 김춘추가 안온한 서라벌 귀족의 삶을 포기했으며, 일가마저 비극으로 몰아넣었는지, 그의 행적 뿐만 아니라 일가의 내력과 당시의 시대 상황을 통해 보여준다.

저자 박순교 씨는 “자신이 이루려 했던 이념의 공과와 그 과정에서 수없이 희생된 자들의 불행을 더듬으며 김춘추는 연민을 느꼈을 것이며, 그의 집념과 열정이 남달랐던 만큼 죽음의 순간에서도 불행했으며 편안하지 못했다”고 김춘추의 마지막을 되짚었다.

375쪽, 3만 원.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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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추의 집권과정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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