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벼논 완전물떼기 적기해야
[농사메모] 벼논 완전물떼기 적기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8.09.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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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한 물벼 건조에 유의하고 완전물떼기 적기 실시로 벼 수량과 품질을 높이며, 콩 습해와 병해충 예방, 고구마 적기 수확에 신경 쓰고, 배추 육묘상 관리 및 고추 적기 수확과 건조, 과수원 후기관리에 힘쓴다.
■ 벼농사

수확한 조생종 벼는 자연건조, 또는 40℃내외에서 건조시켜야 하며, 벼가 익어가는 시기에는 뿌리의 활력 및 기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산소공급을 위하여 2~3cm깊이로 물을 얕게 대거나 물 걸러대기를 실시한다. 벼논 완전 물떼는 시기는 기상, 토양의 성질 등에 따라 다르나 벼알이 충분히 여물 수 있는 시기는 이삭이 팬 후 30~40일 경이 적기이다. 논물 떼는 시기가 적기보다 빠르면 벼 알이 충실하게 여물지 못하고 청미, 미숙립 등 불완전미가 증가하여 수량과 품질이 저하되며, 물을 너무 늦게 떼면 수확 작업이 어렵거나 늦어져 깨진 쌀이 많이 발생한다. 물벼는 수분 함량이 22~25% 정도이므로 온도변화에 따른 호흡량을 억제할 수 있는 안정 수분 함량인 15%까지 건조시킨 후 저장해야 하는데, 물벼 수분함량이 20%이상일 때는 8시간 이내, 26%이상인 경우는 4~5시간 이내에 건조작업을 실시한다.

■ 밭작물

논에 심은 콩은 습해를 받기 쉬우므로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배수로를 정비하고, 꽃이 떨어지는 낙화, 또는 생육이 부진하면 요소 0.5~1%액을 잎에 뿌려 주어 생육을 돕는다. 콩 진딧물이 발생한 지역은 수확 18일 전까지 3회 이내로 적용약제로 방제를 하고, 꽃이 다 핀 콩밭은 탄저병, 잎줄기마름병, 콩나방 등을 적용약제로 방제를 하여 잎자루 및 꼬투리에 피해가 없도록 하는데, 콩나방 방제는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까지 1주일 간격으로 2회 실시한다. 고구마는 일반적으로 아주심기 후 120일을 기준으로 수확을 하며, 괴근이 자라는 속도가 빠른 풍원미, 다호미 등 품종은 110일 정도에 수호가을 하고, 호박고구마, 호감미 품종인 경우는130일 이상 지난 다음 수확을 해야 수량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 채소

배추 육묘 시 고온다습한 기후로 웃자라기 쉬우므로 알맞은 수분관리와 환기를 실시하고, 아주심기 1주일 전에는 본밭 환경에서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물주는 양은 줄이면서 직사광선에 많이 노출시켜 묘를 순화한다. 고추는 수확 후 음지에 펴 널어 2~3일 정도 후숙시키면서 병든 고추는 제거하고, 착색을 시킨 다음 세척 후 건조를 하되, 열풍건조기에서 수분 40~80%로 건조한 후 하우스에서 건조한다. 건고추 유통조건은 수분함량이 14%이하이어야 하며, 말린 고추를 흔들어 씨앗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리면 수분함량이 13%내외이고, 저장은 수분이 흡수되지 않도록 두꺼운 차단성 비닐에 밀봉하여 저온 보관한다. 양파 육묘 시 잘록병 방제와 본잎이 2~3장 될 때 묘를 1cm간격으로 남기고 솎아주는 동시에 제초작업과 노출된 뿌리부분 흙 덮어주기를 실시한다.

■ 과수

중생종 사과 ‘홍로’의 착색관리를 위해 잎을 따줄 때는 과일에 닿는 잎과 그 주변 잎들을 제거하되, 전체 잎의 3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1차 잎 따주기는 8월 하순, 2차는 9월 상순이며, 과일 돌리기는 수확 5~7일 전에 해주어 균일한 착색을 유도한다. 과일이 커 감에 따라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로 지지, 또는 끈으로 묶어서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하고, 햇볕이 잘 드는 외부에 착과되어 빨리 익은 과일부터 3~4차례 나누어 수확을 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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