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레저보트 출항 전 안전점검 당부
통영해경, 레저보트 출항 전 안전점검 당부
  • 허평세
  • 승인 2018.09.10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들어 레저보트로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주말과 휴일에 안전사고가 다발적으로 발생해 각별한 사전지도와 감독이 절실한 실정이다

10일 통영해양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과 9일, 남해안 해상에서 연료고갈과 타기고장, 프로펠러 이탈 등 운항장애 요트와 레저보트 7척을 잇따라 구조 및 예인했다.

레저보트 1.2t급 A호(승선원 3명)은 지난 9일 오후 2시께 남해군 창선면 냉천항을 출항해 목섬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오후 4시 16분께 연료고갈로 운항이 불가, 표류하게 되자 선장 정 모(49)씨가 통영해경에 구조 요청했다. 이어 레저보트 1.5t급 B호(승선원 2명) 역시 오전 10시 35분께 통영시 동호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기관고장 시동 불능으로 항해가 불가하자 선장 김 모(60)씨가 구조를 요청해 왔다.

또한 요트 1.9t급 B호(승선원 3명)도 오전 11시 47분께 통영시 금호마리나 국제음악당 앞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프로펠러가 빠져 운항불가하자 선장 백 모(30)씨 구조 요청했으며 이보다 앞서 레저보트 C호(승선원 4명)는 지난 8일 오전 9시께 사천시 굴항을 출항해 냉천항 앞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9시 26분께 타기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해 선장 김 모(40)씨가 역시 구조를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사고 레저보트 상대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조치 지시와 함께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안전하게 인근 항구로 예인 입항조치를 했다.

통영해경은 지난 주말과 휴일에 관내에서 레저보트 기관고장 2척, 조타기 고장 2척, 연료고갈 및 배터리 방전 2척, 요트 프로펠러 빠짐 1척 등 7척에서 해상사고가 발생했으며 도서지역 응급환자 2명을 이송하는 등 휴일도 잊은채 바쁜 주말과 휴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주말을 맞아 바다를 찾는 레저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레저활동을 위해 소형보트 이용 시 출항 전 충분한 연료유 적재와 항상 기관실 등 안전점검은 물론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평세기자

 

휴일 안전점검 소홀 레저보트 사고 급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