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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신 작가, 산청 담은 그림책 펴내생활산수화 남사예담촌, 신작 등 담아
원경복  |  011871627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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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1  22: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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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산수화라는 독특한 화풍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내는 이호신(61) 작가가 지난 10년간 변화한 지리산 자락 산청군의 마을을 담은 그림책을 펴냈다.

이 작가는 지리산 청정골 산청의 사계를 담은 그림 산문집 ‘산청에서 띄우는 그림편지’ 개정판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를 소재로 만든 그림책 ‘남사예담촌’ 개정판을 새로 출간했다.

‘산청에서 띄우는 그림편지’는 이 작가가 10여년 전 처음 출간한 책이다. 지리산 자락 산청의 매력에 빠져 그림책을 출간한 작가는 채 1년도 안돼 아예 산청군 단성면 남사마을로 귀촌했다.

개정판에는 초판에 선보인 그림 외에 49점을 더해 모두 146점의 작품을 담았다. 산청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을 가려 뽑고 마을에서 만난 인연에 대한 사연도 함께 기재했다.

기존의 그림책에서 선보인 매화 기행 연작, 황매산 철쭉, 성철스님 생가에 세운 겁외사 등을 비롯해 새로이 동의보감촌과 산청한방약초축제의 풍경을 담고 왕산과 필봉산, 산청함양추모공원, 성심원 등 의 그림을 더했다.

이 뿐만 아니라 남명조식 선생의 발자취와 지리산 천왕봉, 대포숲과 송정숲 등 초판에 다 담지 못했던 산청의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한다.

6년 만에 새로 펴내는 ‘남사예담촌’은 작가가 현재 생활하고 있는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의 변화한 모습을 더해 묶었다.

몇 가지 수정내용을 첨삭하고 그사이 새로 건립된 ‘기산국악당’과 ‘유림독립운동기념관’ 등 새 그림과 설명을 넣어 마을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남사마을의 성주이씨 문중에서 보관해 오던 ‘이제 개국공신교서’가 국보로 지정된 경사도 함께 실었다.

이호신 작가는 “산청과 지리산, 그리고 남사예담촌을 비롯해 지역 곳곳의 마을 이야기까지, 산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감상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을 만들었다”며 “훗날 지리산 청정골 산청에서 살다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후대에 전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가 이호신은 한국의 문화유산과 자연생태를 직접 탐사하고 스케치해 ‘생활산수화’라는 그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재구성, 꾸준히 발표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스무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2017년 정부로부터 문화포장을 수훈한 바 있다.

대표작으로 ‘지리산둘레길 그림 편지(공저)’, ‘달이 솟는 산마을’, ‘길에서 쓴 그림일기’ 등이 있다.

원경복기자

 
책표지
이호신 작가 산청에서 띄우는 그림 편지 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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