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향교는 12일 오전 향교 대성전에서 유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묘석전 추향제례를 봉행했다.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나눠 올리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인(仁)사상을 이어오면서 한국 현인 18인과 중국 성인 7인을 기리는 제례의식이다.
이날 추향제례 초헌관은 이정옥 유림, 아헌관은 정금도 유림, 종헌관은 정호용 유림이 선정돼 제를 올렸다.
군 관계자는 “석전제례를 통해 공자의 높은 학문과 그 뜻을 기리고 현인들의 가르침을 후세에 이어나가 전통적 가치관을 재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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